[정의]

경기도 성남시에서 매년 여름, 가을에 열리는 무료 야외 공연.

[개설]

‘파크콘서트’와 ‘피크닉콘서트’는 시민들의 문화 향유의 기회를 충족시켜 문화 도시로서의 성남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하여 각각 2012년과 2013년 성남문화재단 주최로 시작되었다. ‘파크콘서트’는 자연과 음악, 관객이 어우러지는 무료 야외 콘서트로, 매년 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성남 분당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 ‘피크닉콘서트’는 성남시의 수정구와 중원구 시민들이 집 가까이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피크닉처럼 즐길 수 있는 무료 콘서트이다.

[연원 및 개최 경위]

‘파크콘서트’는 매년 여름부터 초가을까지 분당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되는 자연과 음악, 관객이 어우러지는 야외 콘서트다. 2012년 5월 첫선을 보인 이래 도심 속 자연 공간에서 클래식, 대중음악, 재즈, 발레 등 다양한 무대를 무료로 선사해 시민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으며, 성남문화재단뿐 아니라 성남시의 새로운 문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야외 공연 혹은 무료 공연들은 찾아볼 수 있었지만, 최정상 뮤지션들의 공연을 시리즈로, 심지어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은 그동안 어느 공연도 시도하지 못한 과감한 기획이었다. 첼리스트이자 지휘자인 장한나, 가수 이승환, 들국화, 잔나비, 자우림, 세븐틴, 혁오, 아이오아이, 빈지노, 스윙스, 김창완, 최백호, 이자람 등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뮤지션들이 모두 파크콘서트를 거쳐 갔다. 또한 성남시립교향악단, 경기필하모닉,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국립발레단 등 국내 정상급 연주 및 공연 단체들이 참여해 정통 클래식부터 발레 갈라, 오페라 갈라 등 풍성한 공연을 선사하였다. 특히 분당중앙공원 야외공연장은 세계 어느 야외 페스티벌과 비교해도 손색 없는 아름다운 자연과 수준 높은 시설이 돋보인다. 무대 앞 스탠드 뒤편으로 펼쳐진 넓고 푸른 잔디밭의 완만한 경사는 돗자리를 깔고 앉아 편안하게 공연을 감상하기에 안성맞춤이며, 교통 편의성과 접근성 역시 장점이다. 이러한 자연환경과 시설을 갖춘 분당중앙공원 야외공연장은, 파크콘서트가 성남을 대표하는 야외 공연의 메카로 자리 잡는 데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일등 공신이다.

파크콘서트의 뒤를 이어 탄생한 ‘피크닉콘서트’는 성남시의 수정구와 중원구 본 시가지 시민들이 집 가까이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피크닉처럼 즐길 수 있는 무료 콘서트다. 2013년 처음 시작해 매년 여름밤 7080 명가수부터 신세대 아이돌에 이르기까지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출연진의 대중 콘서트를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행사 내용]

2012년 5월 12일~9월 1일까지 총 9회에 걸쳐 열린 파크콘서트에는 안치환과 자유, 티아라, 서울팝스오케스트라, 노크타악앙상블, 서울필하모닉＆맑은소리 성악앙상블, 모던팝스오케스트라, 코바나, 최정원과 함께하는 뮤지컬 갈라 외에도 봄여름가을겨울과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Ⅳ가 함께하였다. 2013년에는 총 10회에 걸쳐서 마술사 유지 야스타의 ‘매직 갈라 콘서트’, 국립발레단 ‘해설이 있는 발레’, 최성수, 백호, 이광조의 ‘7080 콘서트’, 들국화, 퀸테센스 색소폰 퀸텟, 김현철, 이루마의 ‘마음을 움직이는 토크 콘서트’, 오페라 갈라 ‘한 여름 밤의 꿈’, 장윤정 콘서트, 카이, 최수열, 김정원,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 ‘자연을 이야기하다’,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Ⅴ의 무대가 펼쳐졌다

2014년에는 플라워, 게이트 플라워즈, 존박, 제이래빗, 스테이씨, 다이엘 밴드, 씨스타, 케이윌, 매드클라운,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최수열, 협연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윤도현밴드, 오페라 「일트로바토레」, 김태우, 김조한,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Ⅵ, 스윙스, 산이, 긱스, 범키, 크루셜스타가 무대에 올랐다. 2015년에는 총 9회에 걸쳐 김창완 밴드 뭉클 콘서트, 김건모, 포지션, 박혜경, 금난새의 클래식 칸타타, 이승환, 리아, 선데이 서울, 김장훈 최강 콘서트, 정동하, 장기하와 얼굴들이 참여한 광복 70주년 기념 음악회, ‘마왕 신해철을 추억하다’[넥스트, 시나위 with 김바다, 한영애], 힙합 콘서트[빈지노, 도끼, 더콰이엇, 기리보이, 바스코, 씨잼]가 펼쳐졌다.

2016년에는 총 9회 동안 김범수, 국수호 디딤무용단, 치타, 로꼬, 오왼, 오바도즈, 나플라,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KBS교향악단[지휘 하이코 마티아스 푀르스터, 협연 바이올린 김다미], 아이오아이, 제시, 범주, 국카스텐, 드럭 레스토랑[정준영 밴드], 쿨요태[쿨+코요태], BMK, 딘, 우태운, 수란의 무대가, 2017년에는 오페라 「카르멘」, 김연우, 힙합 콘서트 ‘산이, 자이언티, 딘, 영크림’, 오페라 「마술피리」, 세븐틴, 한동근, 볼빨간사춘기, 정승환, 권진아, 샘김, 변진섭, 뉴이스트 W, 레이나, 프리스틴의 무대가 펼쳐졌다. 2018년에는 핀커스 주커만 ＆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협연 첼리스트 아만다 포사이스], 윤종신, 정인, 백지영, 박현빈, 홍진영, 멜로망스, 정준일, 폴킴, 포르테 디 콰트로, 황치열, 소란, 신승훈의 무대가 있었다. 2019년에는 DJ 박명수, 레이든, 주니어셰프, 머쉬, 김건모, 국수호디딤무용단, 크러쉬, 비와이, 김하온, 십센치, 잔나비, 넬(NELL), 세븐틴, 레이나, 프로미스나인, 혁오, 카더가든의 공연이 있었다.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하여 공연이 열리지 못했으며, 2022년에는 총 7회에 걸쳐 잔나비, 정재형, 김창완 밴드, 송영주 퀸텟 ＆ 알리, 선우정아, 정훈희, 최백호 ＆ 박주원, 고상지트리오, 마더바이브, 지소울, 노리플리아, 소란, 자우림, JSFA,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공연이, 2023년에는 거미 ＆ 에일리, 라포엠, 뮤지컬 갈라[정선아, 서경수, 진태와, 양서윤], 이자람, 성남시립교향악단[지휘 금난새, 협연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테너 이범주, 피아니스트 이진상], 국수호디딤무용단, 잔나비의 무대가 시민들과 함께했다.

2013년 8월 3일 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 운동장에서 열린 피크닉콘서트에는 최성수, 전영록, 구창모, 신유가 공연을 펼쳤다. 2014년에는 휘성, 에일리, 홍경민이, 2015년에는 정동하, 전인권, 2016년에는 김동규 ＆ 송소희, YB 윤도현 밴드 콘서트가, 2017년에는 BMK, 알리, 길구봉구, 406호 프로젝트, 다이나믹듀오, 자이언티, 산이, 영크림 ＆ 젠토가, 2018년에는 로이킴, 손승연, 이은미, 2019년에는 거미, 십센치, 벤, 윤딴딴의 공연이 펼쳐졌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열리지 못하였으며, 2022년에는 성남시제1공단근린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장필순, 자전거 탄 풍경, 김다현, 박구윤, 박상우, 이성국의 공연이, 2023년에는 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 운동장에서 폴킴과 멜로망스의 무대가 펼쳐졌다.

[현황]

성남 파크콘서트와 피크닉콘서트 는 해마다 평상시 쉽게 접하기 힘든 정상급 가수들을 비롯한 수준 높은 무대로 일반 시민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으며, 타 도시에서 쉽게 찾아보기 힘든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성남시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문화예술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