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90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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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장노현 |
대학 때 중국어를 복수전공 하면서, 학교에서 보내주는 교환학생으로 선발되어 중국을 다녀왔다. 또 심리학 전공과 중국어 전공으로 교직 이수를 했다. 그렇게 열심히 살았다. 그때는 미래가 잘 준비되어 간다고 생각했다.
그후 중학교 중국어 교사가 되기로 결정하고 임용고사 준비를 시작할 때만 해도 꿈이 있었고 희망이 있었다. 그런데 2년간 계속 낙방하고 말았다. 거듭 실패의 고배를 마시면서 꿈도 희망도 많이 꺾였다. 그것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초등학교 시절 갖고 있던 똘망똘망하고 당돌한 아이는 더 이상 없었다.
“지금 저는 제가 전공한 분야가 아닌데도 아이들 수학을 가르친다거나 영어를 가르친다거나 지금 그런 생활을 하고 있거든요. 이게 뭐 최종적인 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루트라고 생각하지만, 어쨌든 그렇게 고등학교 대학교 과정을 밟았던 거 같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