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완주 군민의 건강, 보건, 질병 통제 및 치료와 케어 등의 공공보건의료와 민간보건의료.

[개설]

보건은 보통 공중보건[public health]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의료는 medical cure, medical treatment, medical care 등으로 다양한 의미가 있다. 감염병에 대한 국가, 사회의 대응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진 것은 산업화 이후 인구집중으로 도시가 형성되면서부터이다. 개인위생에서 공중위생으로, 그리고 공중보건 사상이 싹트기 시작하였다. 생물학을 비롯한 자연과학과 의학의 발달이 이루어짐에 따라 예방백신이 개발되었다. 1848년 에드윈 채드윅(Edwin Chadwick)이 주도한 공중 보건법이 제정되어, 영국 정부가 처음으로 국민의 건강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되었다. 1862년 영국에서는 리버풀시에서 윌리엄 라스본(William Lathborne)이 방문간호사업을 처음 만들었는데, 그것이 영국에서 보건소 제도의 기원을 이루게 되고, 1919년 영국은 보건부를 설립하였다. 1948년 4월 7일 세계보건기구[WHO : World Health Organization]가 설립되고, 세계보건기구의 발족 이후 말라리아 근절, 결핵 관리, 성병 관리, 모자보건, 영양개선, 환경위생개선, 보건교육 개선 등의 주요 보건 관련 발전이 나타났다.

[완주군의 보건의료]

2018년 현재 완주군에는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 완주군보건소 1개소, 보건지소 12개소, 보건진료소 17개소 등 총 30개소가 있고, 민간의료기관으로 병원 11개소, 의원 49개소, 치과의원 17개소, 한의원 22개소 및 약국 37개소가 있다. 완주군에서 1차 보건의료를 담당하는 주요 기관은 완주군보건소와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 등 공공보건 의료기관들이다. 의료원이 없는 완주군에서 보건소와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의 치료 기능은 제한적이고, 2차 보건의료를 담당하는 기관들은 주로 민간의료기관들이다. 완주군 관내에서는 장기요양보험 제도에 따라 노인장기 요양병원과 노인장기 요양원이 다수 존재하고 있으나, 향후 노령화가 더욱 진전되면 3차 보건의료에 대한 수요가 매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