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400025
한자 地質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전라남도 영암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철환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의 지층·지각을 이루는 암석의 상태와 특성.

[개설]

영암군은 한반도 서남단에 자리 잡고 있으며 지체의 구조로 보면 영동-광주 함몰대의 최남단부에 해당한다. 영암군에는 선캄브리아대의 변성암류로부터 신생대 제4기 충적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암석이 분포하며 일부 화강암체를 제외하고는 분포 형태가 대체로 북북동~남남서 방향의 방향성을 보이고 있다. 영암 단층이 북북동~남남서 방향으로 영암군을 통과하고 있다.

[선캄브리아대 화강 편마암]

영암군에서는 선캄브리아대의 변성암류인 화강 편마암이 영암군 북동부의 백룡산[418m]을 중심으로 금정면 일대에 산지를 형성하며 분포하고 있다. 암상은 담회색을 띠는 저반(底盤)[지표에 100㎢ 이상의 면적이 드러난 거대한 심성암체]형의 조립질 또는 중립질[조립·중립·세립은 입자의 거칠기 정도를 나타내는 구분임.] 화강암질암으로, 부분적으로 연장성이 불량한 엽리[광물이 널빤지 모양으로 나란히 배열되어 나타나는 구조]를 보여 준다.

[고생대 평안 누층군]

평안 누층군은 고생대 말에서 중생대 초에 걸쳐 퇴적된 지질 계통이 매장되어 있다. 다시 말해 고생대 퇴적암류인 석탄 폐름기 평안계는 석탄을 함유한 저변성(低變成) 퇴적암류로, 전라남도의 화순군에서 해남군에 이르기까지 북북동~남남서 방향으로 띠처럼 길게 분포하며 영암 지역에서는 영암읍 한대리 부근에서 결정질 편암, 운모 편암, 규암 등이 역시 좁은 띠처럼 길게 분포하고 있다.

[중생대 화강암류]

중생대 쥐라기 흑운모 화강암은 영암 지역에서 가장 넓은 분포를 보이는 암석이다. 영암군의 북부 지역인 시종면·도포면·신북면·덕진면·영암읍 등에서 중앙부에 걸쳐 분포하며 암회색을 띠는 균질한 중립 또는 조립의 화강암이다. 풍화를 심하게 받아 대체로 낮고 완만한 구릉성 지형을 이루고 있다.

중생대 백악기 흑운모 화강암은 월출산을 이루고 있는 암석으로, 군서면·학산면·영암읍 일대에 암주상(岩柱狀)[저반과 반대로 100㎢ 이하의 면적이 지표에 드러난 심성암체]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담홍색을 띠는 조립질 또는 세립질 화강암이다. 오랜 풍화와 침식에 의한 잔구(殘丘)[침식으로 평평해진 땅 위에 남아 있는 굳은 암석의 구릉]형 산지인 월출산에는 최고봉인 천황봉[809m]을 비롯한 구정봉[743m], 도갑산[376m], 주지봉[491m] 등 산봉우리가 솟아 있으며, 화강암에 발달한 수직·수평 절리[암석에서 나타나는 나란한 결]로 말미암아 곳곳에 기암괴석과 계곡, 폭포 등이 형성되어 있다.

[중생대 유문암 및 유문암질 응회암]

중생대 백악기 유문암 및 유문암질 응회암은 영암군의 남서부 지역인 서호면·삼호읍·미암면 일대의 구릉 지대에 분포하고 있는데, 적색 또는 담홍색을 띠고 있고 유동 구조가 잘 나타난다.

[신생대 제4기 충적층]

영암군에서 신생대 제4기 충적층은 영산강·영암천·학산천 유역과 삼호읍·시종면·도포면·서호면 일대 간척지에 넓은 충적 평야를 형성하고 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