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400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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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颱風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전라남도 영암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철환 |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에 영향을 준, 강한 폭풍우를 동반한 열대 저기압.
[개설]
태풍은 연평균 25.6개가 발생하며 그중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은 한 해에 세 개 정도이고 계절적으로는 여름과 초가을[7월부터 10월까지]에 가장 자주 발생한다. 영암군은 매년 한 차례 정도 태풍의 영향을 받아 막대한 피해를 당하고 있다.
[2004년 태풍 메기]
제15호 태풍 메기는 2004년 8월 18일 남해안을 스치듯이 통과하면서 영암군 일대에 엄청난 폭우를 내려 큰 손해를 입혔다. 금정면에 내린 431㎜가 최고 강우량으로, 영암 전체로는 평균 326㎜의 비가 내려 71세대 87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였다. 또한 시종면 8㎢, 도포면 6.4㎢ 등 논 34.35㎢가 물에 잠기고 온실 8만 5000㎡가 피해를 보았다. 영산강 둑 두 군데가 무너져 내리면서 시종면 와우리·옥야리 일대의 들녘이 물에 잠기는 등 영암 지역 곳곳이 물난리로 몸살을 앓았다.
[2007년 태풍 나리]
2007년 9월 16일 우리나라 남해안에 상륙한 제11호 태풍 나리는 강풍과 함께 폭우를 동반하여 영암군의 농경지 0.9㎢가 침수 피해를 당하였고 하천과 도로가 물에 휩쓸려 없어지는 등 적지 않은 피해를 안겼다. 또한 강풍에 의한 과수 낙과 피해와 침수에 의한 농작물 피해도 컸다.
[2011년 태풍 무이파]
2011년 8월 7일 제9호 태풍 무이파가 전라남도 목포 서쪽 해상을 지나면서 영암군에 초속 36m의 강풍과 함께 영암읍 199㎜, 삼호읍 166㎜ 등의 폭우를 내려 하천과 수리 시설 일곱 곳이 피해를 당하였고 가로수 6,500여 그루가 쓰러졌다. 특히 강풍으로 말미암아 배·감·무화과 등의 과수 낙과 피해가 컸다.
[2012년 태풍 덴빈과 볼라벤]
2012년 8월 28일부터 30일에 걸쳐 제15호 태풍 볼라벤과 제14호 태풍 덴빈이 연달아 영암군 일대를 덮쳐 막대한 피해를 보았다. 제15호 태풍 볼라벤은 폭우와 함께 초속 30m가 넘는 강풍을 동반하면서 하우스 농가와 과수 농가, 각종 시설 등에 큰 손해를 입혔으며 이틀 뒤 제14호 태풍 덴빈이 강타하면서 피해가 더욱 커졌다. 두 개의 태풍으로 말미암아 313.8㎜의 폭우가 내려 주택 41개 동이 전파되거나 반파되고 총 25세대에 7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또한 과수 농가에서는 대봉감 6.2㎢, 배 4.8㎢, 무화과 2.07㎢가 피해를 보았으며 벼도 17.65㎢가 물에 잠기거나 쓰러지는 피해를 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