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4003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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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海東地圖靈巖郡 |
분야 | 지리/인문 지리,문화유산/기록 유산,역사/전통 시대 |
유형 | 문헌/문서 |
지역 | 전라남도 영암군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탁현진 |
[정의]
조선 후기에 제작된 『해동 지도』에 수록되어 있는 영암군의 지도.
[제작 발급 경위]
『해동 지도』는 1750년대 초반에 제작된 관찬 지도로, 「조선 전도(朝鮮全圖)」와 도별도(道別圖)·군현 지도(郡縣地圖) 뿐만 아니라 세계 지도인 「천하도(天下圖)」, 외국 지도인 「황성도(皇城圖)」·「북경 궁궐도(北京宮闕圖)」·「왜국 지도(倭國地圖)」·「유구 지도(琉玖地圖)」, 군사 지도인 「요계관방도(遼薊關防圖)」 등이 망라되어 수록되었다. 18세기 초·중반 비변사 당상의 각 도(道) 책임제인 비변사 팔도 구관 당상제의 시행 과정에서 만들어진 지도들을 바탕으로 하여 전국적인 행정, 군사 정보 등의 파악을 위해 제작되었다.
[형태]
가로 47㎝, 세로 30.5㎝로 전 8권의 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성/내용]
『해동 지도』 「영암군」의 상단과 하단 및 우측에는 영암군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적혀 있으며, 가운데에 당시 영암군의 지도가 그려져 있다. 상단에는 호수와 함께 결수, 곡물 총수(穀物總數), 군병 총수(軍兵總數)가 상세히 기록되어 있으며, 우측에는 읍성의 거리 및 경도(京都)와의 거리, 인근 군과의 거리가 리(里) 단위로 기록되어 있다. 하단에는 당시 영암군 관할 면이 보인다.
당시 영암군 관할 면은 지금의 금정면·신북면·시종면 북쪽을 제외한 영암군 전체와 해남군의 옥천면·북일면·북평면·송지면, 그리고 완도군의 보길도 부근 도서에 해당한다. 읍치는 영암읍 동무리, 서남리에 있다. 읍치의 성곽이 확대·과장되어 다른 부분은 상당히 축소되어 그려졌다.
조선 시대 산단(山壇)을 만들어 제사를 지내던 월출산이 강조되어 그려졌으며, 도선 국사와 관련된 자료들도 다수 그려져 있다.
[의의와 평가]
18세기 영암군의 관할 지역이 어디인지를 파악할 수 있게 해 주며, 이 시기 영암 지역의 읍치와 구조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