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400718 |
---|---|
한자 | 靈巖師子寺木塔址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터 |
지역 |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개신리 산89-1 |
시대 | 고려/고려 |
집필자 | 최연식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1995년 - 영암사자사목탑지 1차 발굴 조사 실시 |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00년 - 영암사자사목탑지 2차 발굴 조사 실시 |
문화재 지정 일시 | 2001년 12월 13일 - 영암사자사목탑지 전라남도 기념물 제197호로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영암사자사목탑지 전라남도 기념물 재지정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02년 - 영암사자사목탑지 3차 발굴 조사 실시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04년 - 영암사자사목탑지 4차 발굴 조사 실시 |
소재지 | 영암사자사목탑지 -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개신리 산89-1 |
성격 | 목탑 터 |
지정 면적 | 2필지 4,039㎡ |
소유자 | 국유 |
관리자 | 영암군 |
문화재 지정 번호 | 전라남도 기념물 |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개신리에 있는 고려 때의 목탑 터.
[개설]
영암사자사목탑지(靈巖師子寺木塔址)는 사자사 절터에 있는 다층의 목탑 유구(遺構)이다. 사자사 절터는 영암 월출산 사자봉 중턱에 있는데 그동안 천황사(天皇寺)라고 불리다가 1995년 발굴 조사에서 ‘사자사(師子寺)’라는 글자가 새겨진 기와가 출토됨으로써 이름이 새롭게 밝혀졌다. 사자사 목탑 터에서 통일 신라 후기에 조성된 기와가 발견되어 이 무렵 사자사가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2001년 12월 13일 전라남도 기념물 제197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남도 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위치]
사자사[천황사]는 월출산 중턱의 북서 사면에 자리한다. 사자사는 주변의 가파른 산비탈 중에서도 다소 평탄한 면으로 이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북동쪽으로는 영암읍의 평야 지대가 내려다보이며 주위에는 월출산이 병풍처럼 둘러져 있다. 영암사자사목탑지는 월출산 사자봉에서 북으로 흘러내린 일지맥 말단 구릉 정상부에 위치하여, 남면·동면·북면이 아주 가파르나 계단석이 있는 서쪽에는 평평한 대지가 있다. 대지 앞에는 건물지(建物址)의 초석들이 약간 노출되어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1995년 순천 대학교 박물관이 실시한 1차 발굴 조사에서 목탑지, 법당지, ‘사자사(師子寺)’ 글자가 새겨진 기와가 출토되어 목탑 터와 건물 터 등을 확인하였다. 2000년 2차 발굴 조사에서는 승방과 ‘융경 육년 임신 윤이월(隆慶六年壬申閏二月)’이라고 새겨진 기와가 출토되었고, 2002년 3차 발굴 조사에서는 승방과 ‘사자사만(師子寺卍)’명 기와가 출토되었다. 2004년 4차 발굴 조사에서는 건물지, 구들, 석출이 확인되었다.
2013년 현재 영암사자사목탑지는 기단과 초석들이 거의 완전하게 남아 있다. 정면과 측면에 초석들의 각각 네 개씩 있으므로 사자사 목탑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건물이 되며, 양 모서리와 초석 간의 거리가 5.2m인 것으로 보아 3층 목탑으로 추정된다. 영암사자사목탑지의 심초석(心礎石)[목탑의 심주를 받치는 기둥 받침돌로 일반적으로 사리가 봉안되는 장소] 부분은 보이지 않았으나 그 자리에는 잔 할석들이 일부 깔려 있어 심초석과 사리 장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영암사자사목탑지에서는 기와 조각, 청자 조각, 철못, 청동 화염 문편 등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출토 유물은 대부분 고려 때의 것으로 영암사자사목탑지는 고려 전기인 11세기 무렵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
현재 고려 시대의 목탑 터로 남원 만복사 터와 개풍 흥왕사 터만 알려져 있어 목탑 터에 대한 자료가 매우 빈약한 편이다. 그러므로 영암사자사목탑지의 발굴 성과는 고려 시대의 목탑 터 연구에 많은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