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영암군에 대규모 산업 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계획적으로 개발, 조성된 지역.

[개설]

산업 단지는 공업용으로 개발되어 산업 시설이 들어서는 일정한 지역을 말한다. 한국에서는 1961년부터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이 실시됨에 따라 1962년 울산 공업 단지를 시초로 전국에 수많은 공업 단지가 건설되었다.

산업 단지 내에서는 각종 산업 시설의 이용 계획·임대·매도 행위 등에 관하여 계획에 따른 규제를 받게 된다. 입지적 조건으로서는 대체로 고속 도로·항만 등의 시설과 가깝고, 땅값이 싸며, 공업용수를 얻기 쉬운 교외지를 선정하게 되고 기존의 대도시 내에 있는 산업 시설을 이곳에 유치하기도 한다.

영암의 산업 단지는 서남권 개발 촉진을 통한 국토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중국 및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한 전진 기지를 구축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영암군 내 산업 단지는 영암군 삼호읍 나불리 및 난전리 일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불 국가 산업 단지[영암 테크노폴리스], 군서 산업 단지, 신북 산업 단지가 대표적인 산업 단지이다.

[대불 국가 산업 단지]

대불 국가 산업 단지는 낙후된 서남권의 지역 경제 활성화와 서해안 종합 개발 계획에 따라 1988년 7월에 산업 기지 개발 구역으로 지정되었다. 1989년 9월 착공된 1단계 공사는 1992년 5월에 공단 조성이 완료되었다. 1990년 8월에 착공된 2단계 공사는 1994년 5월에 조성이 완료되었다.

대불 국가 산업 단지는 현재 영암군 삼호읍 나불리와 난전리 일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11.374㎢의 규모를 가지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국가 산업 단지는 8.602㎢, 외국인 투자 지역·자유 무역 지역은 1.158㎢ 규모로 이루어졌다.

대불 국가 산업 단지는 중국의 주요 항구와 최단 거리에 있을 뿐 아니라 서남 해안 지역의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중국 대륙 및 동남아시아로의 진출에 커다란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대불 국가 산업 단지는 분양 가격이 저렴하며, 산업 단지 주변의 사회 간접 자본 시설 확충으로 육상, 해상, 항공 등 입체적인 교통망을 구축하였고, 조선 기자재 집적화 단지로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군서 농공 단지]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의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촌 지역의 농외 소득 증대 및 유휴 노동력 활용을 위해 1991년 12월 27일 군서면 월곡리에 준공되었다.

총 관리 면적 0.134㎢에 산업 시설 구역 0.102㎢, 공공시설 구역 0.032㎢로 구성되어 있다. 국도 2호선 및 국도 13호선이 연결되어 있으며 나주역과는 20㎞이다.

2012년 입주 업체 현황은 15개사, 가동 업체는 13개사이다. 고용 인원은 137명이며 생산액은 300억 원이다.

[신북 농공 단지]

지역 간 균형 개발로 유휴 인력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농외 소득 증대 및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1988년 5월 10일 영암군 신북면 갈곡리에 준공되었다.

관리 면적은 0.132㎢이며 그 중 산업 시설 구역이 0.120㎢, 공공시설 구역이 0.012㎢이다. 국도 13호선이 연결되어 있으며 나주역과는 20㎞이다.

2013년 3월 기준으로 신북 농공 단지 내 입주 업체는 총 11개 업체로 10개 업체가 가동 중이며, 종업원 수는 현재 347명이다. 생산액은 700억 원, 수출액은 175만 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