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덕진면 노송리에 있는 저수지.

[개설]

마산 저수지의 명칭은 압곡(鴨谷) 마을 서편에 있는 마산(馬山)[37m]에서 기원한다.

[건립 경위]

농업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마산 북쪽에 건립되었다.

[변천]

1944년 1월 1일 착공, 1945년 12월 31일 준공하였다. 하지만 1915년에 발간된 『지적 원도』에는 노송리 766번지의 지목이 지소(池沼)로 분류되어 있어 조선 시대부터 있던 방죽을 일제 강점기 때 확장한 것으로 보인다. 영보역의 역둔토 경작에 필요한 수원을 확보하기 위해 방죽을 축조했으며, 1759년 발행된 『여지도서(輿地圖書)』에 둘레 약 417m[1,376척], 깊이 약 2.12m[7척]로 기록되어 있다.

[구성]

2종, 보조수원공 저수지로 규모는 제당 길이 162m, 제당 높이 4m이며, 제당 형식은 필댐[죤형]이다. 제당 체적은 3만 8450㎥이고, 취수 형식은 사통형이며, 총 저수량과 유효 저수량은 모두 3만 7600㎥이다. 유역 면적 75만㎡, 만수 면적 2만 5000㎡, 홍수 면적 2만 5500㎡, 수혜 면적 10만 2000㎡이며, 한발 빈도는 7년, 홍수 빈도는 100년이다.

[현황]

마산 저수지의 수계는 영산강의 지천인 영암천이며, 수혜 지역은 덕진면 노송리와 영등리 일원이다. 노송리 오리실들을 타고 서쪽으로 흐르는 물이 압곡 마을을 거쳐 마산 저수지에 담긴다. 이후 마구실들 물과 합하여 서편들을 타고 가다가 능굴들을 거쳐 영암천으로 들어간다.

마산 저수지 서쪽에는 호산 농장이 있으며, 남쪽에는 영암 생약 영농 조합 법인이 있다. 저수지 동편의 압곡은 붉은 바위가 있어 홍암(紅巖)이라고도 불렀지만, 일제 강점기 때 마산 저수지 제방을 쌓기 위해 돌을 많이 파내 지금은 거의 눈에 띄지 않을 정도가 되었다. 마산 저수지 관리는 한국 농어촌 공사 영암 지사에서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