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신방리(新防里)는 신천 또는 새배이라고도 하며, 신방(新防)의 정확한 유래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자연 마을인 장구밭·부전(缶田)은 1590년(선조 23)경에 마을을 개척할 때 큰 밭이 있었는데, 장구같이 생겼다고 장구밭·부전이라 붙였으며, 골안·곡내는 산간 계곡을 중심으로 마을이 이루어져 붙인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신방리는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상신동·하신동·용정동을 병합하여 영천군 자양면 신방동이 되었고, 1995년 1월 1일 영천시·영천군 통합으로 영천시 자양면 신방리로 개편되었다.

[자연 환경]

신방리는 동쪽에 있는 운주산(雲柱山)에서 서쪽으로 뻗은 두 갈래의 산맥이 하나는 남쪽, 다른 하나는 북쪽으로 뻗어 마을을 둘러싼 산촌 마을이다. 운주산에서 발원한 상신천이 마을의 가운데를 지나 1980년 준공된 영천댐으로 흐른다.

[현황]

신방리는 자양면의 동남단에 자리 잡고 있으며, 신방1리와 신방2리 두 개의 행정리로 이루어져 있고, 자연 마을로는 새배이[새방·신천·신방]·골안[곡내·고란]·장구밭·부전 등이 있다. 신방리의 면적은 7.3㎢이며, 인구는 2012년 7월 말 현재 70가구, 136명으로, 남자가 73명, 여자가 63명이다.

신방리의 서쪽은 노항리, 북쪽은 삼귀리와 이웃하고 있으며, 남쪽은 임고면과 접하고, 동쪽은 운주산을 넘어 포항시 북구 기계면과 연결된다. 상신천 유역과 운주산 산록 완사면의 농경지에서 농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마을 서부를 따라 내려오면 2004년 개통된 익산 포항 고속 도로가 통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