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천시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 유래]

범어동(泛漁洞)은 마을 뒷산의 모습이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고기와 비슷하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범어동은 조선 후기 영천군 완산면에 속한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범어리가 되어 영천면에 편입되었으며, 1937년 7월 영천면이 읍으로 승격함에 따라 영천읍 범어리가 되었다. 1981년 7월 영천읍이 시로 승격함에 따라 영천시 범어동이 되었으며, 1995년 영천군과 영천시가 통합되어 새로운 영천시 범어동이 되었다.

[자연 환경]

범어동은 나지막한 구릉성 야산이 동·서·북으로 감싸고 있다. 마을의 동쪽에는 범어제가 있으며 사방의 구릉성 산지에서 발원한 소하천이 서쪽으로 흘러 북안천에 합류한다. 산지의 경사를 이용한 계단식 경지가 마을을 둘러싸고 형성되어 있다.

[현황]

범어동은 영천시 완산동의 동부에 있으며, 안범어와 진네기 두 개의 자연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범어동은 사방이 구릉성 산지로 둘러싸여 있고, 중앙선이 지나가며 범어동과 완산동을 잇는 완산 터널이 있다.

범어동의 면적은 4.64㎢이며, 인구는 2011년 말 현재 85가구, 195명으로, 남자가 97명, 여자가 98명이다. 범어동에는 범어1길·범어2길·작산새길을 중심으로 도로명 주소가 부여되어 있다. 범어동의 문화재로는 범어서재와 영모재 등이 있다.

범어동은 영천에서 실시하고 있는 별빛촌 광역 친환경 농업 단지 사업의 해당 지역으로,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에서 대상 지구로 선정돼 2011년까지 3년간 총 100억 원이 투입돼 사업이 진행되었다. 별빛촌 광역 친환경 농업 단지 사업은 북안농업협동조합이 주체가 되어 북안면 전역과 남부동 3개 동 10.80㎢에 1,847농가가 참여해 경종과 축산을 연계한 광역 단위 자원 순환형 친환경 농업 단지를 조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