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5000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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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兄弟峰 |
영어공식명칭 | Hyeongjebong Peak |
이칭/별칭 | 용두산,용두봉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신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희만 |
전구간 | 형제봉 -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신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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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형제봉 -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신기리 |
성격 | 산 |
높이 | 702.7m |
[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신기리에 있는 산.
[개설]
형제봉(兄弟峰)은 경상북도 영덕군의 창수면과 영해면의 경계에 있는 높이 702.7m의 산으로, 높고 낮은 두 개의 봉우리가 형제와 같이 나란히 솟아 있어 형제가 서로 절을 하는 형상이다. 실제 형제봉은 남봉과 북봉 두 봉우리 가운데 상봉은 북봉이다.
[명칭 유래]
형제봉은 높은 형봉과 낮은 아우봉의 두 개 봉우리가 나란히 형제와 같이 서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용두산은 부의 서쪽 20리에 있다. 그 산정에 우물이 있는데, 장마와 가뭄에도 물의 증감이 없다."라는 기록으로 미루어 형제봉은 용두산 또는 용두봉으로도 불린 것으로 추정한다. 영해읍성에서 바라보면 산봉우리 형상이 마치 용 두 마리가 머리를 맞대고 있는 모습과 같다고 한다.
[자연환경]
형제봉은 북쪽의 형봉[702.7m]과 남쪽의 아우봉[700m] 등 두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영덕의 중서부 낙동정맥의 맹동산[768.2m]과 봉화산[452m] 동쪽에 있다. 기반암은 중생대 초기의 각섬석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천은 형제봉의 동쪽으로 독자골·육종골·위정골로 송천의 지류가 흐르고, 남서쪽으로는 남천이 남동류하여 영해의 묘곡저수지로 흘러간다. 식생은 능선부에 소나무가 약간 분포하며, 대부분 낙엽활엽수림대를 이루고 있다.
[현황]
낙동정맥이 지나는 맹동산 동쪽에 자리한 형제봉은 산세가 웅장하면서도 광활하다. 특히, 산자락을 타고 흘러내리는 독자골·육종골·위정골 등은 깊고 험한 만큼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비경을 감추고 있다. 형제봉은 최초의 동학농민운동과 관련된 곳으로, 최근 천도교 관계자들이 가끔 찾는다. 1871년 4월 29일[음력 3월 10일] 전국 동학인 500여 명이 형제봉 아래 병풍바위에 집결해 소를 잡아 천제(天祭)를 지냈다고 한다. 이후 교조 신원 운동과 부정부패의 척결을 기치로 내걸고 영해부(寧海府) 관아를 공격해 영해부사를 처단한 후 영해읍 내 5개 동의 빈곤한 주민들에게 공전을 나누어 주고 자진 철수하였다는 것이다. 산행은 신기2리 버스정류장[신기6교]에서 출발하여 주막거리마을~대리14.5㎞팻말~개울 건너 산길 초입[과수원]~송이막터[452봉]~형제봉~664봉~능선상 갈림길~마라보기마을[신리2리 버스정류장]로 내려오는 코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