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5001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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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玉山里 |
영어공식명칭 | Oksan-ri |
이칭/별칭 | 상마산,하마산,수구동,궁기동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영덕군 달산면 옥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경근 |
[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달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옥산리는 경상북도 영덕군 달산면의 남동쪽에 자리하며, 행정리는 옥산1리, 옥산2리, 옥산3리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 마을로는 아래마산·하마산·하마동, 상마산·웃마산마을, 수구만·수구동 등이 있다.
[명칭 유래]
옥산리(玉山里)의 지명 유래는 하옥(下玉)의 '옥(玉)' 자와 상마산(上馬山)의 '산(山)' 자를 따서 붙여진 이름이다. 옥산1리는 옥산리에서 으뜸가는 마을로, 1650년(효종 원년)경 엄씨(嚴氏)라는 사람이 마을을 개척하였다고 하며, 그 뒤 인동장씨(仁同張氏)가 들어왔다. 이때 마을 뒷산이 말의 형국을 하고 있어 역마산(驛馬山)[285m] 또는 용마봉(龍馬峰)이라 하였고, 상마산(上馬山) 아래쪽에 있는 마을이므로 '아래마산', '하마산(下馬山)', '하마동(下馬洞)'이라고도 하였다. 옥산2리는 하마산 위쪽에 있는 마을로, 상마산 또는 웃마산으로 불렸고, 1607년(선조 40)경에 엄씨가 마을을 개척하였다고 한다. 옥산3리는 상마산 남쪽에 있는 마을이며, 15세기 중기인 1432년(세종 14)경에 달성서씨(達城徐氏)가 정착하였다고 한다. 옥산3리는 대서천이 마을 앞을 지날 때 가득 차게 흘러가므로 수구만(水口滿), 수구동(水口洞), 수곡(水谷), 물골 등 여러 이름으로 불렸다.
[형성 및 변천]
옥산리는 조선시대에 영덕현(盈德縣) 서면(西面) 지역이었는데, 1895년 5월 26일 칙령(勅令) 제98호에 따라 종전의 현을 군(郡)으로 개칭할 때 영덕군에 속하였다. 이후 1914년 3월 1일 총독부령(總督府令) 제111호에 따라 전국의 행정구역을 통폐합할 때 상마산·하마산·수구동·궁기동 일부와 청하군(淸下郡) 죽북면(竹北面)의 하옥리 일부를 병합하여 달산면에 편입되었다. 1988년 5월 1일 군조례(郡條例) 제972호로 동(洞)을 리(里)로 개칭할 때 옥산리가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자연환경]
옥산리는 서쪽으로 일부 대서천의 범람원 지역을 제외하면 대부분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남쪽 바데산[645.8m]을 포함하여 높이 약 200~600m 정도의 산지들이 분포한다. 대서천은 남쪽에서 북동쪽으로 곡류하면서 하식애, 포인트바(Point Bar)[곡류하도의 곡류부 내측 외곽에 퇴적된 자갈 및 모래] 등의 하천 지형을 형성하였고, 북쪽에는 옥산구평들이라는 넓은 충적평야를 조성하였다. 이 평야 남쪽에는 농업용수로 활용하기 위해 조성한 매티곡 저수지가 있다.
[현황]
옥산리의 2020년 말 면적은 8.54㎢이며, 인구는 2021년 5월 기준 총 106가구에 181명[남 77명, 여 104명][외국인 제외]의 주민이 살고 있다. 옥산리의 동쪽에는 흥기리와 남정면 사암리, 서쪽에는 주응리와 옥계리, 남쪽에는 옥계리와 남정면 사암리, 북쪽에는 대서천 건너편에 주응리가 있다. 국가지원지방도 제69호선이 옥산리 북쪽에서 남서쪽-남동쪽 방면으로 'ㅅ' 자 형태로 갈라지고 있다. 국가지원지방도 제69호선을 따라 논농사가 주로 이루어지고 주응리 소재 산성계곡에 인접하여 산성계곡생태공원어드벤처 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또 옥산리 남쪽에는 옥계계곡이 있어 계곡 산 자락에 옥계계곡 유원지와 펜션, 캠핑장 등이 들어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