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을 중심으로 하여 경상북도 영덕군에 걸쳐 있는 국립공원.

[개설]

주왕산국립공원은 경상북도 영덕군 지품면·달산면과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을 중심으로 하는 청송군 청송읍·진보면 등 2개 군 5개 읍면에 걸쳐 있는 국립공원이다. 주왕산을 중심으로 태행산·대둔산·명동재·왕거암 등의 산들이 말발굽형으로 자연 성곽 같은 산세를 이루며, 7천만 년 전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굳은 용결 응회암으로 이루어져 특색 있는 경관을 이룬다. 주왕산은 우리나라 3대 암산 중 하나이다. 우리나라 중앙부에 해당하는 태백산맥의 지맥에 자리하고 경상북도 영덕군과 청송군 지역에 걸쳐 있으며, 지정 면적은 총 105.595㎢으로, 영덕군 지정 면적은 30.169㎢, 청송군 지정 면적은 75.426㎢이다.

[건립 경위]

주왕산에 분포하는 응회암이 형성한 자연경관이 절경을 이루어 주왕산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할 수 있게 되었다는 분석이 있다. 이에 1976년 3월 30일 우리나라에서 1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변천]

주왕산국립공원은 1977년에는 국민관광지로 선정되었다. 1979년 5월에 공원관리사무소, 1987년 8월에는 주왕산관리사무소를 개소하였다. 2003년 10월 명승 제 11호로 지정되었고 2011년 6월에는 영덕분소가 개소하였다. 2012년 7월에 절골분소가 신설되었고, 2017년 1월에는 특이한 지형과 지질로서 주왕산 일대가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되었다.

[구성]

주왕산국립공원에는 가메봉, 주왕계곡, 주봉, 절골, 장군봉~금은광이, 월외 1, 월외 2, 갓바위 등 8개 탐방 코스가 있다. 이 가운데 영덕 구간에 해당하는 갓바위 코스는 주왕산의 절경과 동해 바람의 시원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주왕산국립공원 신규 탐방 코스로, 갓바위탐방지원센터에서 갓바위·대궐령을 지나 왕거암·내원마을·용연폭포·용추폭포·대전사로 이어지는 편도 13.3㎞, 6시간 45분 걸린다. 특히, 대궐령과 갓바위에 설치된 전망대에서는 확 트인 시야로 경상북도 영양·영덕 일원의 풍력발전단지와 날씨가 좋으면 동해까지 감상할 수 있다. 봄철에는 산불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구간의 탐방을 통제한다. 국립공원 내에는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 영덕분소, 갓바위탐방지원센터, 상의야영장, 절골분소, 상의탐방안내소, 상의탐방지원센터, 상의주차장 등의 시설이 있다. 이 중 영덕분소는 영덕읍 내에 있으며 탐방 안내 및 의료품 지원 등 탐방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현황]

주왕산국립공원 이용 가능 시설로는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상의리에 자리한 상의야영장과 편의시설로 관리사무소, 탐방안내소, 휴게소 등이 있다. 주차장, 야영장[일반 야영장, 자동차 야영장, 카라반 야영장], 대피소, 샤워장, 탈의장, 물품 보관함, 영리 목적 촬영, 침구 대여 등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주왕산국립공원 이용 성수기는 매년 5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다. 매년 4월 말에서 5월 초 사이에 국립공원 일원에서는 수달래의 개화 시기를 고려하여 주왕산 수달래 축제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