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500454
한자 盈德槐市洞勿小窩古宅
분야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호지마을1길 18-1[괴시리 334]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찬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축|증축 시기/일시 1924년 - 영덕 괴시동 물소와고택 수리
문화재 지정 일시 2013년 4월 8일연표보기 - 영덕 괴시동 물소와고택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169호 지정
현 소재지 영덕 괴시동 물소와고택 -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호지마을1길 18-1[괴시리 334]지도보기
원소재지 영덕 괴시동 물소와고택 -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호지마을1길 18-1[괴시리 334]
성격 전통 가옥
정면 칸수 5.5칸
측면 칸수 8칸
소유자 남인대
문화재 지정 번호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169호

[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에 있는 조선 후기 살림집.

[개설]

괴시리 호지마을의 남유진(南有鎭)이 건립한 살림집이다. 이 마을은 영양남씨(英陽南氏) 집성촌이다. 고려 후기 함창김씨(咸昌金氏)가 입주한 이후 명종 대 수안김씨(遂安金氏), 영해신씨(寧海申氏), 신안주씨(新安朱氏), 인조 대 영양남씨가 입향하였다. 다른 성씨는 점차적으로 이거해 가고 영양남씨만 현재까지 세거하고 있다.

[위치]

괴시리 호지마을 중앙을 남북 간으로 관통하는 마을길에 면해 있다. 고택 뒤에는 영양남씨 괴시파종택(英陽南氏槐市派宗宅), 북쪽에는 영해경주댁(寧海慶州宅), 남쪽에는 영덕 백회재 고택(盈德百悔齋古宅)이 인접해 있다.

[변천]

이 집은 물소와(勿小窩) 남택만(南澤萬)이 종가에서 분가한 후 남택만의 종손인 남유진이 건립한 살림집으로 알려져 있다. 건립 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안대청의 마룻대를 받는 장혀 밑에 "甲子十二月二十七日辰時上樑(갑자 12월 27일 진시 상량)"이라는 기록이 있어 1924년에 수리된 것으로 짐작된다.

[형태]

고택은 서쪽의 마을길에서 동쪽의 산밑에 있는 영양남씨 괴시파종택으로 들어가는 골목 초입에 대문 없는 출입구를 들어서면 정원으로 꾸며진 마당 너머로 정침(正寢)이 있다. 정침은 'ㄱ' 자형 안채와 '⊣' 자형 사랑채가 장방형의 안마당을 완전히 결합한 완결형에 전면으로 갓방과 마루를 돌출해 배열한 이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열간확장형 뜰집이다. 안채는 정면 5칸 반, 측면 8칸 규모이다. 3칸 안마당에 면해 2칸 안대청이 앞에 툇마루가 있는 방 1칸이 안방과 이어지며, 안대청 좌측으로는 뒷벽에 벽감이 있는 상방이 있다.

상방 앞으로는 부출입문으로 사용하는 통래칸이 있고, 안방 앞으로는 상부다락이 있는 정지, 아랫방, 도장, 윗고방으로 이어져 우익사를 이루었다. 사랑채는 갓방과 마루방 1칸을 문 밖에 쪽마루를 두어 돌출시켜 배치하고, 갓방 뒤로 책방, 사랑마루, 사랑방을 일렬로 배열하고, 남쪽 측면으로 반 칸 툇마루를 두어 정면으로 삼았다. 특히 좌익사의 사랑채와 안채 상방 앞 통래칸 앞에는 내외담을 두어 남녀 간 공간 및 출입동선을 분리하였다. 사랑방 뒤에는 각기 반침을 두었고, 사랑방 측면에는 각기 분합문을 달아 내부화하였다.

정지에 설치된 각종 창호나 찬장, 사랑방의 환기창 설치 등은 근대적 성향의 시설임을 나타낸다. 구조는 거의 평지에 자연석 기단을 쌓고 네모기둥을 세우고, 주상부는 민도리 형식으로 꾸며 처마 하중을 받았다. 지붕가구는 안대청과 사랑채는 2고주 3량가이고, 그 외는 2평주에 3량가이다.

[현황]

2013년 4월 8일 경상북도 민속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영덕 괴시동 물소와고택은 조선 후기 영양남씨 가문이 분가하면서 지은 살림집이다. 1924년에 수리한 것으로 보이나 평면 및 구조 형태는 이 지역의 조선 후기 살림집의 제반 특성을 갖추고 있다. 다만, 창호 등에서 근대적 성향도 남아 있다. 마을 지형과 일조 등 자연환경적 특성을 함께 고려한 배치구성은 마을 내 여타 살림집에서도 볼 수 있다. 사랑채 영역을 전면으로 돌출시켜 확장한 열간확장형 뜰집은 이 지역에서 보기 드문 사례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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