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하송리에 있는 소.

[개설]

금봉연(金鳳淵)은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하송리의 검각산 벼랑 밑에 있는 소(沼)이다. 명주실 한 꾸러미가 다 들어갈 정도로 깊은 소였다고 한다. 깊은 곳이다 보니 용이 되어 승천할 이무기가 살고 있다는 전설이 있어서 사람들이 접근하기 꺼려하였다고 한다. 금봉연은 일제 강점기에 영월소학교 4학년 엄정훈을 중심으로 한 청년들이 합수거리에 모여 만세 운동을 추진하다가 발각된 곳이기도 하다.

[명칭 유래]

하송리에서 장군이 태어났는데 장군이 죽자 주인을 기다리던 칼이 소리 내어 울며, 합수거리 깊은 소에 빠졌다고 한다. 이때부터 ‘검부연’이라 불렀고 시간이 흘러 ‘금봉연’으로 변하였다.

[자연환경]

금봉연은 동강과 서강이 만나는 합수거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