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옥동리에 있는 폭포.

[개설]

윗골폭포(윗골瀑布)는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옥동리 덕가산(德家山)의 얼쿠리계곡에 있는 여러 개의 폭포를 일반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윗골은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옥동리에 있는 마을의 이름이다.

덕가산에서 내려오는 물줄기가 이루어 놓은 얼쿠리계곡에는 약 30m에 이르는 폭포에서부터 작은 것까지 다양한 높이의 폭포가 있는데, 이전에는 이들 폭포를 일반적으로 윗골폭포라고 불렀다. 근래에 등산이 중요한 레저스포츠가 되면서, 덕가산을 등반하는 등산객들에 의하여 윗골폭포라고 부르던 폭포 중의 몇 군데는 구체적인 이름을 갖게 되었다.

[명칭 유래]

윗골폭포라는 이름은 영월군 김삿갓면 옥동리의 윗골마을에 있는 폭포에서 유래하였다. 최근에는 이 중 가장 큰 폭포를 얼쿠리폭포라고 부르기도 한다.

[자연환경]

옥동리는 지방도 제88호선이 지나가는 김삿갓면의 면 소재지이다. 옥동마을에서 옥동천 건너 북쪽에 있는 덕가산이 옥동리와 예밀리를 병풍처럼 감싸고 있다. 덕가산에서 옥동으로 내려가는 계곡을 ‘얼쿠리계곡’이라고 한다. 얼쿠리계곡은 경사가 매우 심하여 사람의 왕래가 많지 않으므로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다. 덕가산의 얼쿠리계곡에 많은 폭포가 있는데, 큰비가 올 때는 장관을 이룬다.

[현황]

옥동리에서 옥동교를 건너서 북쪽으로 옥동천을 따라 가다가 계곡 입구를 만나게 된다. 계곡을 따라 더 올라가면 연이어 5m나 10m 정도 되는 폭포가 나오는데, 더 올라가면 약 30m에 달하는 폭포도 있다.

윗골폭포가 있는 덕가산을 오르려면 옥동리에서 출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요즈음 산악회에서 단체로 산행을 할 때는 영월읍 연하리의 연하계곡에서 출발하여 옥동리로 내려오는 길을 택하기도 한다. 연하계곡의 폭포를 구경하면서 응봉산을 오르고, 응봉산에서 덕가산을 거쳐 김삿갓면 옥동리나 예밀리로 내려갈 수 있다. 다만 덕가산에서 예밀리로 내려가면 윗골폭포를 구경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