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09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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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寧越 - |
영어공식명칭 | Yeongwol-gochu|Yeongwol Red Pepper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특산물/특산물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유기억 |
[정의]
강원도 영월군에서 재배되는 고추.
[개설]
영월 고추는 생으로 먹거나 여러 음식의 재료·양념 등 다용도로 활용하는 강원도 영월 지역의 특산물이다. 영월 지역이 태백산맥과 소백산맥 등으로 둘러싸인 산간 지역 특성상 밤낮의 온도 차이가 크고 석회암 토양이 넓게 펼쳐져 있어, 영월 고추는 과피가 두껍고 비타민C, 캡사이신, 유리당의 함량이 많아 매운맛과 단맛이 조화를 이루는 품질 특성을 띠고 있다. 또한,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추보다 칼슘이 풍부하고 과육 상태가 좋으며 저장성도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영월군은 1993년 국내 농협 중 최초로 고춧가루 가공 사업소를 설립하여, 원료로 쓰이는 고추의 관리와 고춧가루 가공 및 유통 등 모든 과정에서 오염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HACCP 기준에 따라 관리하기 시작하였다. 또 영월군농업기술센터는 매년 고추 재배에 가장 문제가 되는 역병 저항성 품종을 재배하여 그 결과를 지역 농업인에게 보급하는 등 영월 고추 품질 향상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품종별 특성 및 생육 상황에 대한 현장 평가회도 개최하고 있으며, 고품질 고추 생산을 위한 육묘 현장 지도에도 나서고 있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영월 고추는 2010년대 초 수입산의 증가와 고추 가격의 하락으로 재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새로운 품종과 신기술 도입 등을 통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현재에는 고소득 작목으로 재배되고 있다. 영월군은 영월 고추의 우수한 품질을 유지하고자 고추 농가에 5년 동안 관수시설을 100㏊ 이상 지원하여 폭염 및 가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건고추 품질 향상을 위하여 건조기 및 세척기를 해마다 40대 이상 지원하고 있다. 2021년에는 4개 사업에 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관수시설, 건조기 및 세척기 설치 등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2021년 현재 영월의 고추 재배면적은 1,300호에 500㏊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