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유래]

동의 이름은 고분현과 손기동을 병합하여 고분현의 ‘고’자와 손기동의 ‘기’자를 따서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용인군 수진면 지역이었으나, 1914년 3월 1일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고분현과 손기동을 합쳐 고기리라 하여 수지면에 편입되었다. 1996년 3월 1일 도농 복합으로 용인군이 용인시로 승격되면서 수지면이 수지읍으로 승격되고, 2001년 12월 24일 수지출장소가 설치되면서 고기동이 되었다. 2005년 10월 31일 수지구로 승격되면서 수지구 고기동이 되었다.

[자연환경]

서쪽에는 바라산[428m]과 백운산[563m]이, 남쪽에는 광교산[582m]이 있다. 이들 산에서 흘러내린 물줄기가 모여 낙생저수지로 흘러들고 있다. 이 물은 다시 동막천이 되어 성남시와 경계를 이루면서 하류로 흘러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근처에서 탄천과 합류한다.

[현황]

구의 북서부에 있는 법정동으로, 면적은 9.81㎢이며,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854세대에 2,038명(남자 1,049명, 여자 989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동쪽과 북쪽은 성남시 분당구, 서쪽은 의왕시, 남쪽은 동천동과 각각 접하고 있다.

총 면적 9.81㎢ 중 경지 면적은 0.87㎢이며, 밭이 0.54㎢, 논이 0.33㎢, 임야가 7.70㎢이다. 주요 농작물은 논에서 약간의 벼와 밭작물로는 감자·고구마·상추·고추·토마토 등이 재배되고 있다. 서울과 성남이 가까워서 도시민들을 위한 주말 농장도 조성되어 있어 각광 받고 있다.

주거환경은 도시 속의 시골 같은 주택과 빌라 등이 형성되어 있어 자연 마을을 이루고 있다. 동 입구에서 한참 들어가면 낙생저수지와 낙생유원지가 있고, 고기교 근처의 고기초등학교를 지나 들어가면 그 주위에는 찻집을 비롯하여 여러 종류의 음식점이 많이 있어 주말이면 찾는 사람이 많다.

자연 마을로는 손기·곡현·장의 등이 있다. 주요 기관 및 시설로는 고기초등학교, 고기보건소, 노인회관 등이 있으며, 문화유적으로는 황림 묘, 이종무 장군 묘, 이완 묘 및 정려각 등이 있다.

주요 도로는 동원교 근처에서 동막천을 따라 북서쪽으로 이어져 낙생저수지를 지나면 성남시 분당으로 이어진 도로와 고기초등학교 윗마을까지 도로가 있으나 좁아서 차량이 다니기에는 약간 불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