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9004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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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西坡集 |
영어음역 | Seopajip |
영어의미역 | Poetry and Prose Essays of O Doil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성환 |
[정의]
경기도 용인시의 해주오씨 문중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 후기 오도일의 시문집.
[개설]
조선 후기 숙종 때 대제학을 지낸 서파(西坡) 오도일(吳道一)[1645~1703]의 시문집으로 1729년(영조 5)에 간행되었다.
[편찬/발간경위]
1729년(영조 5) 3월 아들인 오수채(吳遂采)에게 분무원종이 녹훈되어 오도일에게는 좌찬성이 추증되었는데, 본집의 총목(總目) 말미에 적힌 간기를 보면 곧이어 아들 오수엽(吳遂燁)이 영유현령으로 있으면서 철활자로 인역(印役)을 시작하여 140여 일 만에 3백 부를 간행하였다. 영조 3년 이후 소론이 다시 정계에 진출하는 분위기 속에서 본집의 간행도 가능하였던 것이다. 편차에서 시의 경우 18개의 시록을 연대순으로 싣고 11제(題)의 보유를 추가하여 8권으로 만들었고, 문은 20권, 부록은 2권을 만들어 모두 30권 15책으로 구성하였다.
[형태]
30권 15책 중 현재 남아 있는 것은 6권 2책이다. 선장(線裝), 철활자본이며, 표제는 서파집(西坡集)이다. 크기는 가로 18.5㎝, 세로 29㎝이다.
[구성/내용]
맨 앞에 총목(總目)이 있고, 말미에 간기가 있다. 권1~8은 사부(辭賦)와 시이다. 시는 18개의 시록(詩錄)이 연대순으로 편차되어 있다. 6세 이후 1683년경까지 서울 집 우거 시절의 시작을 모은 것이 『한저록(漢渚錄)』, 1683년 이후 울진현령 시절이 『동천록(東遷錄)』, 1686년 진주겸사은사 서장관 때의 시작을 모은 것이 『연사록(燕槎錄)』이다.
1686년부터 서울집에서 지낼 때의 『후한저록(後漢渚錄)』, 1689년 이후 청풍부사 시절의 『벽루록(碧樓錄)』, 1691년 이후 결성 합서촌 우거 때의 『결호록(潔湖錄)』, 1692년 이후 성주목사 시절의 『성산록(星山錄)』, 1694년 주청부사 때의 『후연사록(後燕槎錄)』, 1695년 강원감사 시절의 시작을 모은 것이 『관동록(關東錄)』이다.
1695년 겨울 이후 송현제(松峴第) 우거 때의 『송촌록(松村錄)』, 1698년 여름 호동제(壺洞第) 이거 후의 『호촌록(壺村錄)』, 1698년 가을과 겨울 현강정사(玄江亭榭) 우거 때의 『남강록(南江錄)』, 1699년 봄 이후 호동제 우거 시절의 『후호촌록(後壺村錄)』, 1700년 봄 북릉 봉심 때의 시작을 모아 『북정록(北征錄)』이라고 하였다.
또한 1700년 겨울 금오문 대명 때 괴화동(槐花洞)에 우거할 때의 『화곡록(花谷錄)』, 1701년 겨울 출성 대명 때 도저동(桃渚洞)에 우거할 때의 『도촌록(桃村錄)』, 1702년 5월 임천 유배 때의 『가림록(嘉林錄)』, 1702년 윤5월 장성 이배 후의 『오산록(鰲山錄)』이 차례로 실려 있다. 권9~16은 소(87)·차(14)·계(14)·의(2)·장계(7)·공사(3)가 연대순으로 편차되어 있고, 권17~20은 서(15)·기(14)·잡저(10)·발(11)·명(2)·잠계(3)·책문(5)·제문(34)·축문(1)이 실려 있다.
권21~22는 서(79)이고, 권23~24는 행장(1)·묘표(1)·묘지(1)·묘지명(2)·묘갈명(3)·비명(2)·시장(3)이다. 권25는 반교문(3)·교서(8)·불윤비답(2)·전(1)·상량문(4)이다. 권26은 잡지(2)인데, 1677년 치제사(致祭事)로 영남에 갔을 때의 일기인 『정사남정일승(丁巳南征日乘)』과 1686년 진주겸사은사 서장관으로서 연경에 다녀올 때의 일기인 『병인연행일승(丙寅燕行日乘)』이다. 또 권27~28은 곤득편(困得編)이고, 권29~30은 부록이다. 이 본은 이중 권10~12, 권16~18의 6권 2책만 전한다.
[의의와 평가]
결본이기는 하지만, 조선 후기 숙종 때의 정국 상황과 사회 문화상을 알 수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