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두창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유물산포지.

[개설]

두창리 유물산포지는 세 곳에 나뉘어 분포하는데, 각각을 두창리 유물산포지1에서 두창리 유물산포지3으로 구분한다.

[위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두창리 북촌의 목원규 효자 정문이 위치한 작은 삼거리에서 북쪽으로 뻗어 올라간 능선길을 따라 약 100m 가량 올라가면 능선부 일대에 계단식으로 조성된 소규모 경작지가 나타난다. 경작지 주변에 민묘가 수 기 위치하는데 이 주변으로 두창리 유물산포지1이 형성되어 있다.

두창리 유물산포지2는 두창리 골안마을에서 서쪽에 위치한 해발 245m의 매봉재 쪽으로 난 소로를 타고 올라가 산길로 접어들면, 약간 오목한 계곡상의 대지가 나타나는데 이 계곡을 따라 난 산길 주변에 형성되어 있다. 두창리 유물산포지3은 두창리 고분군 동편 능선에서 확인된다.

[출토유물]

두창리 유물산포지1에서는 민묘 하단부와 경작지 지표에서 백제 토기편이 채집되었는데, 타날문이 시문된 회색 경질토기편들이 대부분이다. 유물산포지2에서는 골짜기의 소로 변에서 경질토기 구연부편을 채집하였다. 유구의 흔적은 확인하지 못하였다. 유물산포지3에서는 주로 고려·조선시대의 유물들이 수습되었다.

[의의와 평가]

두창리 유물산포지1은 유물산포 면적도 넓지 않고 채집 유물의 양도 많지 않지만, 입지 조건으로 보아 북쪽의 청미천 방향으로 뻗은 나지막한 능선 일대에 유적이 형성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유물산포지2는 토기편과 입지로 보아 통일신라 내지는 고려시대의 고분군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