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900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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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鳳鳴里先史遺蹟 |
영어음역 | Bongmyeong-ri Seonsa Yujeok |
영어의미역 | Prehistoric Archeological Sites in Bongmyeong-ri |
이칭/별칭 | 봉명리 장방형 주거지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물 산포지 |
지역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봉명리 산16-6|886-1|산73-3임|744-2전|산107임|산115-2임|산1임 일원 |
시대 | 선사/석기,선사/청동기,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엄익성 |
성격 | 주거유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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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주소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봉명리 산16-6|봉명리 886-1|봉명리 산73-3임|봉명리 744-2전|봉명리 산107임|봉명리 산115-2임|봉명리 산1임 일원 |
[정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봉명리에 있는 석기시대에서 삼국시대에 이르는 유물산포지.
[개설]
봉명리 선사유적은 모두 7곳에 분포하여, 봉명리 선사유적1부터 봉명리 선사유적7까지로 구분한다. 이들 유적은 경기도 용인시 부아산에서 진위천까지 이어지는 구릉상에 분포하며 대체로 구석기시대부터 삼국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유물이 채집된다.
[위치]
봉명리 선사유적1은 봉명리 마산골산에서 남쪽으로 뻗어 나온 가지능선 일대에 형성되어 있다. 남쪽으로는 진위천이 서류하고, 능선 일부를 파괴하면서 들어선 기아자동차연수원 서편에 접한 능선과 동편에 접한 능선 일대에 유적이 형성되어 있다.
선사유적2는 봉명리 각골산 일대에 형성되어 있는데, 각골산은 동북쪽의 마산골산에서 분기한 가지능선상의 구릉성 산지로, 정상부 일대에 넓은 평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구릉 사면으로는 초지와 묘목밭이 형성되어 있다.
봉명리 선사유적3은 유평마을에서 서편으로 난 포장도로를 타고 가면 사타골에 이르고, 여기에서 서림산업 공장 옆으로 난 소로를 따라 야산으로 올라가다 보면 최근에 단장한 죽산안씨 묘역에 이르는데, 이 근처에 형성되어 있다.
선사유적4는 봉명리 남뜸마을에서 남쪽으로 난 소로를 따라가다 보면 산자락을 개간하여 조성한 포도밭에 형성되어 있다. 유적 서편으로는 경부고속국도가 나 있고, 남쪽으로는 진위천이 흐른다.
선사유적5는 봉명리 진위천변의 구릉지 일대에 형성된 유물산포지로, 선사유적6과 같은 능선상에 있으며 유적6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면 9부능선 상에 조성된 순흥안씨 묘역 주변에 다량의 유물이 채집되었다.
선사유적6은 용인시 남쪽의 부아산으로부터 진위천까지 뻗어 내려온 구릉의 말단부에 해당하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봉명리 선사유적7은 남사면 봉무리에서 봉명리로 넘어가다 보면 미등골고개를 넘는데, 이 고개에서 남쪽으로 뻗어나간 능선부 일대에 형성되어 있다. 유적의 남쪽은 급한 경사를 이루며 진위천과 접하고 있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봉명리 산115-22번지 일대에 제너럴라이팅사의 공장 부지에 대한 문화재 조사 과정에서 봉명리 선사유적6이 발견되었고, 이어서 기전문화재연구원에서 발굴조사를 실시하면서 봉명리 선사유적지가 전체가 조사되었다.
[형태]
선사유적6에서는 청동기시대 수혈 주거지가 발견되었는데, 주거지는 장축 방향이 남북이며, 장축 길이는 15m, 폭은 3.95m, 잔존하는 서벽의 깊이는 10㎝이다. 바닥은 풍화암반을 편평하게 삭평하여 사용하고, 그 중앙선상에 타원형 노지 2개를 간격을 두고 배치하였다.
[출토유물]
봉명리 선사유적1에서는 청동기시대 민무늬토기편과 점토대토기편, 백제 토기편들이 집중적으로 발견되었다. 선사유적2에서는 작은 민무늬토기편과 석부 1점으로 출토된 유물이 적다. 선사유적3에서는 구석기시대의 평면 원형 석영암제 찍개 1점이 발견되었다.
선사유적4에서는 구석기시대의 박편석기 약간이 채집되었고, 선사유적5에서는 형체를 알 수 없는 민무늬토기편과 화강암재 지석편, 점토대토기편 등 다량의 유물이 채집되었다.
선사유적6의 수혈 주거지 내부에서는 팽이형토기·무멍무늬토기·구순각목공열토기·두형토기·홍도 등 토기류와 반월형석도·방추차·석촉·어방추 등 석기류가 출토되었는데, 대체로 청동기시대 전기에 해당하는 유물들이다. 선사유적7에서는 형체 불명의 민무늬토기편과 마제석기·석핵 등의 구석기 유물이 채집되었다.
[의의와 평가]
선사 유적이 입지하기 매우 적합한 지형적 조건에 구석기시대 석영제 찍개부터 삼국시대 경질도기까지 다양한 유물이 채집되었다. 특히 청동기시대 점토대토기와 다량의 마제석기 등이 중점적으로 발견된 지역으로, 청동기시대 주거 유적이 군집(群集)으로 분포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