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9007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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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睦原逵 |
영어음역 | Mok Wongyu |
이칭/별칭 | 문유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두창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박광준 |
[정의]
조선 후기 용인 출신의 효자.
[활동사항]
경제적으로 어려운 집안에서 태어나 허환(虛患)으로 병석에 누운 아버지를 온갖 정성을 다해 돌보았으나 효험이 없었다. 이에 한 의원이 고기를 먹어야 나을 병이라고 조언하니, 추운 겨울에 폭설을 무릅쓰고 개울에 나가 얼음을 깨고 물 속에서 가물치 7마리를 잡아다 탕약을 해드려 낫게 하였다. 어머니가 병으로 고생하였을 때는 백방으로 영약을 구하였고, 어머니의 변[糞]을 먹어가며 병세를 가늠하며 돌보아 드렸지만 끝내 돌아가시게 되었다.
장례와 상례를 치르는 동안 옛 예법에 따라 하였고, 매일같이 십리나 떨어진 묘소를 찾아가 곡을 하였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3년 동안 술과 고기를 먹지 않고 오직 소채(蔬菜)와 소금, 간장, 쑥, 미음만으로 지냈다. 또한 생활이 어려웠으나 조카들에게도 재산을 나누어주니 사람들이 군자에 버금간다고 칭송하였다.
[상훈과 추모]
사후인 1893년(고종 29) 조정에서 효자 정려가 내려졌다. 정려는 목조로 만들어진 기와집으로 현재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두창리에 있다. 목원규에게는 조봉대부(朝奉大夫) 동몽교관(童蒙敎官)을 추증하였고 부인에게는 영인(令人)의 외명부(外命婦)를 제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