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901247 |
---|---|
한자 | 杞溪兪氏 |
영어음역 | Gigye Yussi |
영어의미역 | Gigye Yu Clan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성씨/성씨 |
지역 |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
집필자 | 김장환 |
세거지 |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
---|---|
입향시기/연도 | 임진왜란 시기 |
성씨시조 | 유삼재(兪三宰) |
입향시조 | 유대술|유대건 |
[정의]
유삼재를 시조로 하고 유대술과 유대건을 입향조로 하는 경기도 용인시 세거 성씨.
[연원]
기계유씨(杞溪兪氏)의 시조는 신라 때 아찬 벼슬을 역임한 유삼재(兪三宰)이다. 그의 후손 유의신(兪義臣)이 신라 멸망 후 고려에 불복하자 고려 태조가 지금의 경상북도 포항시인 기계의 호장을 삼은 것을 연유로 하여 후손들이 기계를 본관으로 하게 되었다.
그 후 기계유씨는 유의신의 종파인 동정공파(同正公派)를 비롯하여 월성군(月城君) 승추(承樞)의 계통인 월성군파와 동정(同正) 진적(晋迪)의 계통인 장사랑공파(將仕郞公派) 등 크게 열다섯 파로 갈라져서 세계를 이어왔다. 사육신의 한 사람인 유응부(兪應孚)는 기계유씨가 자랑하는 인물이다.
[입향경위]
1930년대의 기록을 보면, 기계유씨의 자손들은 경기도 광주군 중부면, 충청남도 연기군 서면, 경상북도 봉화군 중부면, 경상남도 진양군 내동면 등지에 집성촌을 이루고 있었다. 수지구 신봉동 지역 일대에 세거한 기계유씨는 충목공(忠穆公) 유홍(兪泓)을 중시조로 하는 충목공파이다.
유홍은 임진왜란 때 서울이 함락될 위기에 처하자 왕자 임해군 등과 함께 지원병 모집을 위해 강원도·함경도 등지로 출정하면서 최초로 야영했던 곳이 하남시 동쪽 한강변에 솟아 있는 검단산(黔丹山) 계곡이었다고 한다.
후에 서울이 함락되자 유홍은 왕비를 해주로 피신시킨 뒤 그곳에서 별세했다. 그의 아들 유대술(兪大述)과 유대건(兪大建) 형제가 아버지의 묘를 경기도 고양에서 검단산 기슭으로 이장하고 이 마을에 터를 굳혀 살았던 것이 경기도 광주와 용인 신봉동으로 이주해 오게 된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유홍은 유성복(兪成福)의 6대손이며 유여임(兪汝霖)의 손자이다.
[현황]
1957년 발행된 『경기도지(京畿道誌)』에 의하면 경기도 용인군 신봉리에 세거하고 있는 기계유씨는 30호로 기록되어 있으며 형성 시기를 120년으로 보고 있다. 한편 1985년 11월 기준으로 조사된 용인군 성씨별 가구 수와 인구 수 현황에 따르면 기계유씨의 인구가 488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