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9017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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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貢稅洞石佛坐像 |
영어음역 | Gongse-dong Seokbuljwasang |
영어의미역 | Seated Stone Buddha Statue in Gongse-dong |
이칭/별칭 | 공세리 석불좌상,공세리사지 석불좌상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불상 |
지역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264[공세로81번길 48] |
시대 | 고려/고려 |
집필자 | 임석규 |
성격 | 석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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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시기/일시 | 고려시대 |
재질 | 화강암 |
높이 | 54㎝ |
소장처 주소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264[공세로81번길 48] |
소유자 | 황병태 |
[정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에 있는 고려시대 석불좌상.
[개설]
이 석불좌상이 있었던 절의 이름은 알 수 없으나 예전에 안양사지(安養寺址)라 불리던 이곳에는 현재 문화재자료 제43호로 지정된 공세리 5층석탑을 비롯해 석등(石燈)의 연화문(蓮花文) 하대석(下臺石)이 함께 전해오고 있다.
기흥읍에서 지방도 393호선을 타고 오산 방면으로 10여 분 달리면 공세동이 나오고, 그곳에서 우측으로 나 있는 좁은 포장도를 약 5분 정도 더 나아가면 탑안마을이 나온다. 석탑과 석불좌상이 있는 공세리사지는 탑안마을과 신갈저수지에 인접한 나지막한 야산 아래에 자리 잡고 있다.
[형태]
현재 광배(光背)의 흔적은 찾을 수 없고, 지대석(地臺石)과 하대석(下臺石)으로만 이루어진 방형대좌(方形臺座)에 결가부좌(結跏趺坐)를 하고 있다. 불상의 높이는 50㎝이고, 불두가 없어졌으며, 목에는 삼도가 있다. 또 목 부분에는 철심이 꽂혀 있다.
오른손은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을 하고 있는데, 장지와 약지를 구부리고 있다. 중앙에 놓인 왼손은 파손되었으나 무언가 들고 있었던 흔적을 볼 수 있다. 불의(佛衣)는 통견(通肩)으로 가슴이 많이 열렸는데, 가슴에는 내의의 깃이 이중선의 굵은 띠 모양으로 표현되었다.
특히 양 어깨에는 법의 이외에 다른 종류의 상의가 표현되어 있다. 이는 고려시대 불상에서 볼 수 있는 이중 착의법의 변형으로 여겨지며, 주로 금동불에서 볼 수 있다. 서울대학교 박물관 소장의 고려시대 석불좌상에서도 유사한 표현을 볼 수 있다.
옷주름은 상체로부터 자연스럽게 호선을 그리며 흘러내리고 있다. 두터운 옷자락이 양발을 모두 덮고 있어 발의 표현은 볼 수 없다. 대좌(臺座)는 장방형(長方形)으로 현재 지대석과 하대석만이 남아 있다. 대좌의 상단에는 16판의 복련이 있고 하단에는 안상(眼象)이 새겨져 있는데, 정면과 양 측면에만 조각이 있을 뿐 뒷면에는 없다.
[의의와 평가]
방형의 대좌는 우리나라에서 주로 10세기 이후에 유행한 것으로 이 불상은 조각 수법이나 양식적 특징, 대좌의 형태 등으로 보아 고려시대 작품으로 생각된다. 또한 내의의 깃이 수평으로 가슴을 가로지고 있고 점이나 신체와 불의를 표현하는 데 곡선을 주로 사용하여 안정감을 강조한 점 등은 1090년에 제작된 원주 입석사 마애불상과도 유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