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죽리 석전놀이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701354
한자 茶竹里 石戰-
영어공식명칭 Seokjeonnori in Dajuk-ri
이칭/별칭 편전,돌팔매놀이,석척희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놀이/놀이
지역 경상남도 밀양시 산외면 다죽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한태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소멸 시기/일시 1990년대 - 다죽리 석전놀이 소멸
놀이 장소 다죽리 - 경상남도 밀양시 산외면 다죽리 지도보기
성격 세시풍속
노는 시기 정월대보름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산외면 다죽리에서 정월대보름날 마을 사람들이 편을 갈라 서로 돌을 던져 승부를 가리던 놀이.

[개설]

석전놀이는 돌팔매질을 하여 승부를 겨루는 민속놀이이다. 다죽리 석전놀이는 편전(便戰), 돌팔매놀이, 석척희(石擲戱) 등으로 불린다. 경상남도 밀양시에서는 산외면 다죽리다죽리 석전놀이가 전승되어 왔다. 해마다 정월대보름날이 되면 현지인들이 ‘다원마을’이라 부르는 다죽리에서 동쪽 마을 죽동과 서쪽 마을 죽서 사람들이 달맞이 행사를 앞두고 달집을 만든 뒤 일정한 거리를 두고 맞서서 서로 돌을 던져 승부를 다투었다. 다죽리 석전놀이는 경쟁을 통하여 마을 구성원의 단결을 도모하고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였다.

[연원]

돌팔매질로 승부를 다투는 석전놀이의 기원에 대하여는 중국 역사서 『수서(隋書)』에 무(武)를 숭상하는 고구려 때 왕이 보는 가운데서 정초에 석전놀이가 펼쳐진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다죽리 석전놀이는 조선시대 후기에 시작되었다고 한다.

[놀이 도구 및 장소]

놀이 도구는 손아귀에 들어오는 작은 돌이고, 놀이 장소는 다죽리의 앞 들판과 행랑소 앞 터짐이둑 앞이다.

[놀이 방법]

정월대보름 달맞이를 앞둔 오후가 되면 죽동마을 사람들은 다원마을 앞의 들판 가운데에서, 죽서마을 사람들은 행랑소라는 소(沼) 앞 터짐이둑 앞에서 각각 달집을 지었다. 생솔가지와 대나무, 볏짚으로 만든 달집이 완성되면 풍물을 울리면서 상대방을 향하여 돌을 던지되 뒷걸음을 치는 쪽이 지는 놀이였다. 석전이 오래 계속되면 부상의 위험이 있어 마을 어른들이 중간에 들어서서 화해시키고 다친 사람들이 있으면 서로 위문하였다. 마을 사람들은 다죽리 석전놀이를 통하여 한 해 동안 마을이 평안하기를 빌었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다죽리 석전놀이정월대보름에 펼쳐져 한 해의 풍흉을 점치는 행위로 활용되었다. 집단의 위세를 과시하고 마을 사람들의 단결과 마을 간의 친선을 도모하는 것이 놀이의 목적이었다.

[현황]

다죽리 석전놀이는 30여 년 전까지도 행하여졌지만, 놀이가 지닌 위험성과 시대의 흐름을 고려하여 1990년대에 중단되었고 지금은 전승되지 않는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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