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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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경기도 양주에서 개장하여 지금까지 열리는 5일장. 가업리(加業里), 가납리(加納里), 추교리(楸橋里)는 모두 ‘가래비’라는 우리말을 한자로 바꾼 것이다. 가래비는 ‘갈’에서 왔고, 이는 ‘갈림길’, ‘길이 갈라지는 곳’, ‘길이 나누어 두 갈래 길로 바뀌는 곳’, ‘삼거리’라는 뜻을 지닌다. 실제로 가래비는 양주 유양리 관아 거리에서 감악산 지역을 거쳐 파주로 나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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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삼숭동에 있는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산하 성인 지적 장애인 생활 시설. 나루터공동체는 “그리스도 삶의 실천으로 행복하려면 섬기는 자 되어라”는 목적으로 천주교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가 천주교 순교자들의 유지를 봉행하여 섬김과 나눔의 정신으로 장애인들에게 인권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하였다. 1993년 천주교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산하 인지의 집으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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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불곡산 자락 남향에 위치하는 유양동(維楊洞) 일대가 정치 행정적으로 주목되는 것은 조선 중종 때부터이다. 그 이전 양주의 중심지 역할을 한 곳은 지금의 천보산(天寶山) 자락을 배경으로 한 고읍동 일대였다. 이는 조선 중기 양주의 중심지가 바뀌는 사태가 벌어진 것을 의미한다. 이런 선택이 이루어진 배경에는 연산군 시대가 있었다. 연산군은 왕실 공식 수렵장으로서 강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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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고암동에 있는 여성 단체들의 협의회. 사단법인 양주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양주시의 여성 단체장들이 결성한 협의회로, 여성 단체의 활동을 도우면서 조직적으로 사회적 사업을 시행 및 관리하고 있는 여성 단체이다. 사단법인 양주시 여성단체협의회는 남녀평등의 촉진,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 및 복지 증진을 도모하며 양주시 여성 단체들의 네트워킹을 통해 활발한 지역 사회 발전에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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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경기도 양주군의 역사와 정치, 경제, 사회, 산업, 민속, 문화, 인물 등을 총망라하여 수록한 향토지. 1989년 3월 양주문화원에서 양주군지편찬위원회가 구성되어 1991년 2월부터 본격적인 발간 작업이 시작되었다. 1992년 8월 책자가 발간되기까지 총 3년 6개월 여에 걸쳐 작업이 진행되었다. 1992년 당시 전임 양주군수 하영수, 현임 양주군수 우종오, 전임 군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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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중북부에 위치하고 있는 시. 동쪽으로 포천군, 서쪽으로 파주시 및 고양시, 남쪽으로 서울특별시 및 의정부시, 북쪽으로 동두천시 및 연천군과 각각 접해 있으며, 동서의 거리는 20㎞, 남북의 거리는 30㎞이다. 대체로 산지가 많이 발달해 있으며, 평지는 적은 편이다. 대표적인 산으로는 수많은 전설이 깃들어 있어 영산이라고 일컬어지는 감악산(紺嶽山)[675m], 양주시의 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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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에서 매년 5월 5일에 열리는 가족 축제. 1999년 양주군청 사회복지과는 양주 지역 어린이들을 위하여 제1회 양주 어린이 축제를 개최하였으며, 2003년 양주군이 양주시로 승격된 이후에도 매년 어린이날에 행사를 열고 있다. 2011년부터는 어린이는 물론 유아부터 노인과 다문화 가족 등이 함께 즐기고 어울릴 수 있는 축제로 탈바꿈하고자 양주 어린이 축제에서 양주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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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남방동에 있는 양주시 관할 선거 관리 기관. 양주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양주 지역의 공정한 선거 관리와 정당에 관한 사무를 처리하여 민주주의 실현에 기여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양주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양주시가 군이었던 시절인 1963년에 발족되어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5명의 위원이 위촉되었다. 이어 양주군 일원 1읍 15개 면을 관할 구역으로 한 59개의 투표구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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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고암동에 있었던 경기도 체육회 산하 양주시 지부. 1920년 7월 13일 한국 체육의 모태가 되는 조선체육회가 ‘건민(健民)’과 ‘저항’을 이념으로 창립되었다. 이후 조선체육회는 1938년 7월 4일 일제에 의해 강제 해산되었으나 1945년 11월 26일 다시 조직되었다. 1954년 3월 16일 사단 법인 대한체육회가 결성되었으며, 1968년 체육 단체 일원화 시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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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부터 2003년까지 경기도 양주 지역에 설치되었던 행정 구역. 양주읍이란 명칭은 옛 양주의 읍치가 있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조선 시대에는 양주목의 중심지로서, 동헌·사직단·여단[돌림병 예방을 위해 나라에서 외로운 혼령을 제사지내주던 제단]·객사 등 주요 시설이 밀집되어 있었다. 삼한 시대 마한에 속하던 지역으로 475년 고구려 매성현에 속하였다가, 757년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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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양주1동에 속하는 법정동. 유양동(維楊洞)의 옛 이름은 유양리이다. 땅 이름 유래에 여러 설이 있다. 첫째, 양주에서 제일인 곳이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둘째, 조선 초기 이 마을 출신 인물이 사신으로 가서 중국의 유양리에 들렀는데 그곳이 흡사 고향과 비슷하다고 느껴서 자신의 고향을 유양리로 부르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1922년까지는 이곳에 군청이 있어서 구읍(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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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유양동에 있는 양주목 관아(楊州牧官衙)의 형 집행 터. 포청 터는 조선 시대 범죄자들을 잡아 다스리는 포도청이 있던 곳으로, 양주목 관아가 존재하였던 조선 시대까지는 존재하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사형수를 처형하는 장소가 같이 있었기 때문에 행형장이라고도 불렸다. 『양주목읍지(楊州牧邑誌)』[1871]에 토포청(討捕廳)이 17칸 반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일제 강점기에 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