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와 일영리의 경계에 걸쳐 있는 산.

[명칭 유래]

응봉(鷹峰)은 산봉우리가 마치 매의 부리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자연 환경]

응봉 주변으로 도봉산과 우이령·상장봉 사이에서 발원한 공릉천(恭陵川)이 송추와 일영을 지나며, 장흥면 북쪽 석현리 형제봉에서 시작된 석현천(石峴川)이 일영리에서 합류하여 파주시 봉일천으로 내려간다. 동쪽으로 사패산~오봉산·도봉산, 그리고 남쪽으로 노고산과 북한산의 연봉이 이어져 있어 북한산 국립공원에서 시작된 공릉천은 고양시 덕양구 벽제동에서 서북으로 돌아 북쪽의 파주시로 흐른다.

[현황]

응봉의 높이는 545m이다. 양주시 남면이나 백석읍에서 앵무봉[백석읍]을 끼고 양주시 장흥면 일영리~고양시 덕양구 지축동~서울특별시 은평구 불광동으로 이어지는 지방도 371호선을 따라 가면 양주시 장흥면 일영리에 이른다. 석현교나 권율교에서 바라보면 동쪽에 일영봉(日迎峰)[444m]이, 서쪽에 응봉이 서로 마주하고 있으며, 형제봉[545m]의 남쪽에 있다. 그리고 지방도 371호선을 타면 백석읍의 앵무봉, 팔일봉, 은봉산, 한강봉 등으로 연결된다. 의정부시 송추~양주시 장흥면 일영리~고양시 덕양구 벽제동~고양시로 통하는 국도 39호선이 장흥역 남쪽에서 동서 방향으로 달리고 있다. 서울 서북 지역의 외곽에 있는 곳이어서 연중 등산객들이 끊이지 않는 곳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