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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300139
한자 地質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기도 양주시
집필자 김종혁

[정의]

경기도 양주시의 지각을 구성하는 암석과 지층의 성질 또는 상태.

[개설]

경기도의 지질은 한반도 지체 구조상 경기육괴에 속한다. 기반은 선캄브리아기의 변성암류로 이루어졌고 이를 관입한 화강암도 널리 분포한다. 변성암류로는 경기기저변성암복합체가 가장 널리 분포하며 연천층군과 춘천층군도 국지적으로 분포한다. 변성암류를 제외하면 대부분은 화강암인데, 강원도 철원에서 서울로 이어지는 화강암대가 포천을 거쳐 양주를 지난다. 이 화강암은 중생대 쥐라기에 관입한 대보화강암으로 침식을 많이 받아 저평한 구릉지를 이루는 경우가 많지만 북한산이나 관악산처럼 남아 있는 경우도 있다. 양주와 의정부 일대는 거의가 대보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양주의 서남부 지역에 호상편마암이 분포한다. 이밖에 하천 연안에는 하성 충적층이 분포한다.

[현황]

양주시로는 두 개의 큰 지질 구조선이 들어와 만난다. 하나는 연천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는 선이고 다른 하나는 포천으로 내려오는 것이다. 이들 지질 구조선은 하천을 유도하여 좁고 긴 계곡을 형성하였고, 이 골짜기는 각기 추가령과 철령으로 이어진다. 이 협곡 안에 놓인 양주의 경원선과 국도 3호선은 추가령 구조곡의 연장선에 있는 것이다. 이 길은 조선 시대에 삼방로로 불리면서 군사·상업로로 중요시했다. 한편 포천으로 이어지는 철령길은 조선 시대 제2대로인 경흥로 본선이 지나는 길로 오늘날에는 국도 43호선이 지난다. 두 지질 구조선이 만든 계곡 사이에 있는 산지가 바로 이른바 천보산맥이다.

경기 북부의 한탄강을 따라서는 김화·철원 방면에서 흘러내려온 현무암이 분포한다. 이 현무암은 신생대 제4기에 추가령 구조곡에서 분출한 것이다. 이때 현무암은 한탄강을 따라 내려오다가 옛 양주 땅에 속했던 전곡에서 임진강을 따라 거의 하구 부근까지 흘러내려갔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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