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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명」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301591
한자 -地名
이칭/별칭 「마부노정기」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기도 양주시
집필자 이원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80년 11월 17일 - 국가 무형 문화재 제70호로 지정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99년연표보기 - 『양주의 옛소리』에 수록
가창권역 양주시 -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방성리 618-2지도보기
성격 민요|의식요
기능 구분 의식요
가창자/시연자 김인기|김환익
문화재 지정 번호 국가 무형 문화재 제70호

[정의]

경기도 양주 지역의 양주소놀이굿에서 영감이 소의 출처에 대한 질문의 답으로 부르는 의식요.

[개설]

「소지명」은 양주소놀이굿의 소와 마부의 등장 순서 중에 나오는 마부의 타령으로서 무당[만신]이 소의 출처를 묻자 이에 대한 화답으로 영감[원마부]이 부르는 소리이다. 이를 「마부노정기」라고도 한다. 먼저 무당이 마부에게 소를 사온 장이 어디인지 물어본다. 이에 마부는 팔도 장안의 명소를 절기에 맞춰 엮어서 두루 훑으며 소를 사가지고 오기까지의 과정을 노래로 대답한다.

[채록/수집 상황]

1999년 양주문화원에서 발행한 양주향토자료총서 제2집 『양주의 옛소리』의 23쪽에 실려 있다. 「소지명」은 당시 경기도 양주군 백석면 방성리 주민 김인기[양주소놀이굿 기능 보유자]와 광적면 효촌리 주민 김환익[남, 69]이 소장하고 있는 가사집을 토대로 작성한 것이다. 서로 일치하지 않는 부분은 김인기 소장본을 기준으로 하여 양주문화원 향토사료조사팀이 정리하였다.

[구성 및 형식]

마부는 소를 사온 충청도 내포 시장을 시작으로 충청남도, 전라남도, 경상남도를 다 구경하고 다시 경기도 양주로 올라온다. 그리고 봄·여름·가을·겨울의 계절 흐름에 따른 세시 풍속의 굿거리들을 소개한다. 그리고 양주에서 소놀이굿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구경하러 왔는데, 무녀의 굿 놀음 소리를 듣고 한 번 놀고 가려고 집에 들어왔음을 밝히고 있다.

[내용]

1. 『양주의 옛소리』 수록 자료

충청도 내포서 소사가지고/ 삼남삼도를 다돌아서/ 경기도를 치달으니/ 꽃이피면 꽃맞이/ 잎이피면 잎맞이/ 칠월칠석에 칠석맞이/ 칠월 보름에 백중맞이/ 시월 상달에 신곡맞이/ 왠갖놀이 다하지만/ 장단대로 내려서서/ 일년농사 잘지었다고/ 소놀이를 한다길래/ 구경차로 가는길에/ 어저께 그저께/ 의정부 장보고/ 고산동명 돌아들어/ 오영문 수악수에/ 각영문 취태를 벌여놓고/ 덩기덩쿵 잽이소리에/ 명타자니 명못타자고/ 복타자니 복못타서/ 이댁가중 들어올제/ 이운지고 서운져서/ 한질이 놀고가자고 들어왔소.

2. 『한국민요대관』[양주군 민요 9]의 자료

충청도//내포서//소//사가지고//삼남삼도를//다//돌아서

경기도를//치달으니//꽃이//피면은//꽃맞이요//잎이//피면//잎맞이

칠월칠석에//칠석맞이요//칠월보름엔//백중맞이//시월상달에//신곡맞이

왼갖//놀이를//다하지만//장단대로//내려서서

일년농사를//잘지었다고//소놀이를//한다길래//구경차로//가는길에

어저께//그저께//의정부장보고//고산동명//돌아들어

오영문//수악수에//각영문//취태를//벌여놓고

덩기덕쿵//잽이소리에//명타자니//명//못타고//복//타자니//복//못타서

이댁//가중에//들어올제//이운지고//시운져서//한걸이//노자고//들어왔소.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꽃맞이, 잎맞이, 칠석맞이, 백중맞이, 신곡맞이 등은 무속 의례에서 행해지는 철맞이굿의 일환으로 철맞이굿은 철물이굿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철물이굿은 계절에 따라서 행해진다. 꽃 피는 봄의 꽃맞이굿[잎맞이굿]과 가을의 햇곡맞이[신곡맞이, 단풍맞이]굿으로 일 년에 한두 번 행해지기도 하고, 재정 형편에 따라 매달 절기를 맞춰 거행되기도 한다.

[현황]

양주소놀이굿은 현재 양주소놀이굿보존회를 통하여 전수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양주소놀이굿은 경기도 북부 지역의 독자적인 무당굿놀이로 재인식될 필요가 있으며, 의의 역시 이 점에서 찾아야 마땅하다. 「소지명」에서는 마부가 노정기 형식으로 어디서 소를 샀으며, 여기까지 어떻게, 왜 오게 되었는지에 대한 과정을 설명하는데 여러 세시 풍속 놀이와 지역 명소를 엮어 노래한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