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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러리 소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301621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방성리
집필자 이원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98년 9월 21일 - 경기도 무형 문화재 제27-1호로 지정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91년 9월 12일~13일 - 수원종합운동장 제7회 경기도 민속 예술 경연 대회 우수상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94년 9월 8일~9일 - 안양종합운동장 제9회 경기도 민속 예술 경연 대회 노력상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95년 9월 14일~16일 - 성남종합운동장 제10회 경기도 민속 예술 경연 대회 장려상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10년 10월 5일 - 제5회 농협 문화 복지 대상 농촌 문화 부문 우수상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2년 4월 21일 - 제1회 정기 공연
채록지 고릉말 -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방성리지도보기
가창권역 고릉말 -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방성리
성격 민요|의식요
토리 메나리토리[강원도 민요의 곡조]와 경토리[서북 민요의 곡조]
기능 구분 장례 의식요|통과 의식요|성분요
형식 구분 선후창
가창자/시연자 김환익
문화재 지정 번호 경기도 무형 문화재 제27-1호

[정의]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방성리에서 봉분을 만들 때에 흙을 다지며 부르는 의식요.

[개설]

「어러리 소리」는 장례 의식에서 묘 터에 하관을 한 후 흙을 다질 때 부르는 장례 의식요[성분요(成墳謠)]로서 백석읍 방성리 고릉말의 인심이 좋고 협동심이 강하던 지역 주민이 알뜰히 가꾸고 충실히 전승·발전시켜 온 「양주 상여·회다지 소리」 중의 하나이다. 이는 장례 의식에 있어 묘 터에서 하관을 한 다음 흙을 넣고 다지는 회다지가 거의 끝날 무렵에 부르는 노래이다. 「어러리 소리」는 「회다지 소리」에 실리는 애달픈 소리인데 선소리꾼이 메기고 달구질꾼들이 받는 선후창으로 불린다.

[채록/수집 상황]

1999년 양주문화원에서 발행한 양주향토자료총서 제2집 『양주의 옛소리』의 105~106쪽에 실려 있다. 「어러리 소리」는 당시 경기도 양주군 광적면 효촌리 주민 김환익[남, 69]으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김환익은 양주 지역에 살고 있는 유명한 소리꾼이다. 그는 양주향토자료총서 발간 작업이 진행될 때 양주향토사연구소 연구위원으로 참여하였는데, 직접 자료를 채록하고 교정하였다고 『양주의 옛소리』에 밝히고 있다.

[구성 및 형식]

「어러리 소리」는 선소리꾼이 메기고 상여꾼들이 받는 선후창의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선소리꾼은 옛 고사 속의 유명한 인물들인 진시황, 초패왕, 소진, 비련 등을 언급하며 부귀영화를 누리고 장생불사하려고 하였지만 결국 죽음을 이기지 못하여 초로에 묻혔음을 토로하고 있다. 그러면서 인간의 인생이라는 것이 죽음에 이르러서는 덧없고, 아무리 권력과 재물이 많다고 하여도 세월과 죽음을 이길 수 없음을 말하고 있다. 상여꾼들은 “어허 어러리 어러리 어하”라는 소리로 받는다. 곡조에 있어서는 메나리토리[강원도 민요의 곡조]와 경토리[서북 민요의 곡조]가 함께 어우러지는 다양한 음악적 특성이 나타난다.

[내용]

어허 어러리 어러리 어하/ 어허 어러리 어러리 어하/ 어러리 소리는 상두군에 소린데/ 어허 어러리 어러리 어하/ 어러리 소리를 잘도하여 보세/ 어허 어러리 어러리 어하/ 옛날옛적 진시황은/ 어허 어러리 어러리 어하/ 만리장성을 둘러쌓고/ 어허 어러리 어러리 어하/ 아방궁을 드높이지으며/ 어허 어러리 어러리 어하/ 장생불사 허려고 허다가/ 어허 어러리 어러리 어하/ 그도 또한 아니되어서/ 어허 어러리 어러리 어하/ 여산공록 깊고깊은곳에/ 어허 어러리 어러리 어하/ 소절없이 누워있고/ 어허 어러리 어러리 어하/ 천하장사 초패왕은/ 어허 어러리 어러리 어하/ 오강에서 잠운을하고/ 어허 어러리 어러리 어하/ 육국재상 소진이는/ 어허 어러리 어러리 어하/ 노는이 모자라 죽었으며/ 어허 어러리 어러리 어하/ 천하절색 비련이는/ 어허 어러리 어러리 어하/ 절개가 없어서 죽었느냐/ 어허 어러리 어러리 어하/ 진천사 도원명은/ 어허 어러리 어러리 어하/ 추강산 배를모아/ 어허 어러리 어러리 어하/ 오륙촌 돌아가서/ 어허 어러리 어러리 어하/ 장생불사를 하였건만/ 어허 어러리 어러리 어하/ 초로같은 우리인생/ 어허 어러리 어러리 어하/ 아차한번 돌아가면/ 어허 어러리 어러리 어하/ 이모양 이꼴이 되는구나/ 어허 어러리 어러리 어하.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장례요에 있어 묘 터를 다지는 소리는 상여를 운상할 때 부르는 소리처럼 노동요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 회다지를 할 때에는 회가 섞인 흙을 달구대로 다진다. 달구는 집터를 다질 때 쓰는 연장 기구이다. 굵은 통나무나 무거운 돌에 줄을 매어 달구질을 하는 일꾼들이 다 같이 들었다 놓았다를 반복하면서 땅을 다진다.

[현황]

전통식 장례 문화가 점점 사라지면서 「양주 상여·회다지 소리」를 필요로 하는 장례 의식 수요자도 많이 줄어들었다. 그리하여 「양주 상여·회다지 소리」 전승자들은 보존회를 조직하여 전통적인 방식의 독특한 장례 문화를 전승·발전시키고 있다. 1991년부터 공식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양주 상여와 회다지 소리 보존회’는 연1회 정기 공연과 각종 상설 관광 문화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여 전통적 방식의 장례 문화 공연을 보여 주고 있다. 이외에도 양주 무형 문화재 투어 공연에 참여하고, 각종 사극 드라마와 민속 축제에 초청되는 등 대중에게 「양주 상여·회다지 소리」를 알리는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양주 상여·회다지 소리」는 가사와 곡조에 있어 다양한 특성을 가짐으로 인해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회다지 소리」의 후렴에는 ‘달구’ 또는 그것이 변화된 소리들이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 「어러리 소리」는 후렴구에 ‘어러리’가 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