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0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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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葛蘿山 |
영어음역 | Gallasan |
영어의미역 | Gallasan Mountain |
이칭/별칭 | 문필산(文筆山)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남선면 도로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백소애 |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남선면 도로리와 의성군 단촌면에 걸쳐 있는 산.
[명칭유래]
능선 위에 칡이 많다 하여 갈라산으로 불리기도 하고 옛날에 풍수가 와서 칡꽃이 많이 피었다는 데서 유래하기도 한다.
[자연환경]
갈라산은 안동시 남선면과 의성군 단촌면이 경계를 이루고 낙동강 줄기를 가로막은 안동호와 임하호가 인접해 있으며, 남으로는 고운사가 있다. 기룡산을 잇는 능선 코스와 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코스, 사붓골의 산책 코스와 외하리 오솔길 코스 등 산악인과 가족 산책지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특히 1997년 완공된 사붓골 등산로는 소나무와 참나무가 주종을 이룬 숲으로 된 터널길로 조성이 되어있으며 1, 2코스로 나뉘어 총 8.8㎞로 개설되었다. 정상부 인근에는 두 그루의 소나무 연리목이 생장하고 있다.
[현황]
갈라산의 높이는 596.7m이며, 국토지리정보원에서 1961년 고시한 산이다. 안동시 정하동에서 국도 35호선을 타고 큰 재를 넘으면 나오는 남선면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라 명필 김생(金生)이 갈라산의 최고봉인 문필봉에서 글씨 공부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산 정상 기우단에는 무쇠로 만든 말[馬]을 묻어 두었다고 전해진다. 가뭄이 극심할 때면 안동부사가 많은 명산 중에서도 유일하게 갈라산을 찾아 기우제를 올렸다고 한다.
정상 인근에는 돌탑이 있고 중턱에는 약수터와 능선을 넘던 각시가 산행길 도중 가마에서 떨어져 죽었는데 원귀가 있어 괴변이 자주 발생하자 혼을 달래고자 지은 당집인 갈라당이 있다. 갈라당에서는 매년 한차례 동제를 올리고 있으며 일명 각시당[閣氏堂]이라 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