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01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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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佳邱里 |
영어음역 | Gagu-ri |
이칭/별칭 | 가구들,가구,가구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 가구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선주 |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마을 동쪽에 있는 조산(造山)이 매우 아름답다 하여 순흥안씨 동고(東皐) 안제(安霽, 1538~1602)가 아름다울 ‘가(佳)’자와 언덕 ‘구(邱)’자를 붙여 가구(佳邱)라 하였다. 가구리에서 가장 서쪽에 있는 무의마을은 경치가 아름다워 중국의 푸젠성[福建省]에 있는 무이산(武夷山)에서 이름을 따 왔다. 밤실[栗里]은 마을의 형국이 밤송이가 벌어지는 모습과 같고 예부터 밤나무가 많이 나서 붙여진 이름이다. 가메기마을(일명 감악)은 입구가 아궁이처럼 좁고 안쪽은 가마솥처럼 넓게 생겼으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500여 년 전 안선손(安善孫)·안계손(安季孫) 형제가 밤실을 개척한 데 이어 후손인 안제가 마을을 개척하였다. 조선시대 말 안동군 동선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동선면의 상가구동·하가구동·가장동의 각 일부와 북선면의 태동 일부가 통합되어 가구리로 개편되고 와룡면에 편입되었다. 1995년 안동군이 안동시에 통합되면서 안동시 와룡면 가구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가구리의 동쪽과 서쪽에 각각 와룡산(臥龍山)과 진봉산(振鳳山)이 둘러싸고 있고, 남향으로 자리 잡은 마을 앞으로 가구천(佳邱川)이 흐른다. 밤실마을 동쪽, 즉 가메기마을 남쪽에는 마을을 위하여 인공적으로 만든 조산의 흔적이 약간 남아 있다.
[현황]
2008년 12월 기준 면적은 5.06㎢이며, 2015년 12월 31일 현재 총 274세대에 634명(남자 317명, 여자 317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가구1리·가구2리 두 개 행정리로 이루어졌으며, 자연마을로는 문화·무의·밤실·감원정·가메기·살앞·어은골·미드골 등이 있다. 밭농사를 주로 하며, 특히 고구마가 많이 생산된다. 무의마을에 와룡면사무소와 지서, 우체국 등의 관공서가 있다. 문화 유적으로는 가구리 선돌,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113호인 광산김씨 유일재 고택(光山金氏惟一齋古宅), 대한불교 제16교구 본사 고운사의 말사인 유하사(遊夏寺)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