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03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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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Pine Tree |
이칭/별칭 | 솔,솔나무,소오리나무,송(松),적송(赤松),송목,송수,청송,암솔,조선소나무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서동석 |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서식하고 있는 구과식물 소나무과의 상록 침엽 교목.
[개설]
소나무는 솔, 솔나무, 소오리나무라고도 하고 한자어로는 송(松), 적송(赤松), 송목, 송수, 청송이라고도 한다. 안동시에는 11그루의 소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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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보호수 지정 현황
[형태]
높이 35m, 지름 1.8m 안팎까지 자란다. 나무껍질은 붉은빛을 띤 갈색이나 아랫부분은 검은 갈색이다. 가지가 퍼지고 윗부분의 나무껍질이 적갈색 또는 흑갈색이다. 겨울눈은 적갈색이고 바늘잎은 8~9㎝, 너비 1.5㎜이고 2개씩 달리며 2년이 지나면 떨어진다. 꽃은 5~6월에 피고 수꽃은 새 가지의 아랫부분에 길이 1㎝의 타원형 노란색으로 달리고, 암꽃은 새 가지의 아랫부분에 길이 6㎜의 달걀 모양 자주색으로 달린다.
열매는 이듬해 9월에 구과(毬果)를 맺으며 길이 4.5㎝, 지름 3㎜의 달걀 모양 황갈색이다. 열매 조각은 70~100개로 길이 5~6㎜, 너비 3㎜의 타원 모양이며 검은 갈색을 띠고 날개가 달려 있다. 날개는 연한 갈색 바탕에 대개 흑갈색 줄이 있다.
[생태]
소나무는 햇볕을 매우 좋아하는 나무이며, 16~30℃에서 잘 자란다. 비교적 척박한 땅에서도 자라지만 비옥하고 토심이 깊은 곳에서 좋은 성장을 보이며, 물이 괴는 습지는 좋지 못하고 뿌리에 외생균군이 발달하므로 지나치게 다져진 땅은 좋지 않다. 비교적 산성 토양을 좋아하며, 추위에도 강하다. 우리나라 북부 고원지대를 제외한 전역에 자라며 수직적으로는 1,600m 이하에 난다. 중국 북동부, 우수리,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역사적 관련사항]
솔은 위[上]에 있는 높고[高] 으뜸[元]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나무 중에서 우두머리라는 뜻으로, 수리라고 부르다 술로 변했다가 다시 오늘날 이름인 솔로 자리 잡은 것이다. 한자어로는 줄기가 붉다 하여 적송(赤松), 여인의 자태처럼 부드럽다 하여 여송(女松), 육지에서 자란다 하여 육송(陸松)이라고도 한다.
소나무를 뜻하는 송(松)이란 한자에는 “중국 진시황이 길을 가다 소나기를 만났는데 소나무 덕에 비를 피할 수 있게 되자 고맙다는 뜻으로 나무에게 공작의 벼슬을 주어 목공(木公), 즉 나무의 공작이라 하였고, 이 두 글자가 합해져서 ‘송(松)’자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꽃가루는 5월에 모아 날것으로 먹거나 꿀과 찹쌀가루에 섞어 과자로 만들거나 술에 넣어 송화주를 빚어 마신다. 나무 속껍질은 송피떡을 만들어 먹거나 날것으로 먹으며, 새순은 껍질을 벗겨 날것으로 먹는다. 씨는 껍질을 벗긴 뒤 밥에 넣어 먹고, 볶아서 차로 마시기도 한다. 잎은 대추와 함께 날것으로 먹거나 가루로 만들어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시기도 하는데, 건위제(健胃劑)로 알려져 있다.
잎 말린 것을 송엽(松葉), 꽃가루 말린 것을 송화(松花), 송진을 긁어모아 말린 것을 송지(松脂)라고 하는데 한방에서 송엽은 각기병과 소화불량 치료제나 강장제, 송화는 이질 치료제, 송지는 지혈제로 쓴다. 송진은 반창고나 고약의 원료로 이용하며, 목재는 건축재나 기구재로 쓰인다. 소나무는 마을을 지켜 주는 나무로 믿어 마을 어귀에 세우는 장승의 재료로도 쓰였으며, 잎과 함께 땔감으로도 쓰였다. 요즘에는 분재용 나무로 많이 활용한다. 별칭으로 솔, 암솔, 솔나무, 조선소나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