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04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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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扶民團 |
영어음역 | Bumindan |
영어의미역 | Bumindan Self-governing Body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강윤정 |
성격 | 자치기구|독립운동단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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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연도/일시 | 1912년 |
해체연도/일시 | 1919년 |
설립자 | 허혁|이상룡 |
[정의]
일제 강점기 경상북도 안동 지역 출신의 인사들이 중국 길림성 통화현에서 설립한 한인 자치 기관.
[설립목적]
재만 한인사회의 자치를 담당하고 이를 토대로 독립운동기지를 건설하여 독립전쟁을 위한 준비를 목표로 부민단이 설립되었다.
[변천]
1912년 경학사가 해체되고 나서 한인사회의 자치와 산업의 향상을 지도할 새로운 조직이 필요하게 되어, 1912년 가을 통화현(通化縣) 합니하(哈泥河)에 부민단이 조직되었다. 부민단은 허혁에 이어 이상룡이 단장을 맡았으며 의사부장에 김동삼, 협찬(協贊)에 김형식 등 안동 출신 인사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였다. 1919년 4월 초순 군정부가 성립된 것을 계기로 부민단의 모체 위에 한족회(韓族會)가 조직되자 발전적으로 해체하였다.
[활동사항]
부민단은 재만 한인의 자치를 담당하고 재만 한인사회에서 발생하는 일체의 분쟁을 해결하는 일, 재만 동포들을 대신하여 중국인 또는 중국관청과의 분쟁사건을 맡아서 처리하는 일, 재만 한인학교의 설립과 운영을 맡아 민족교육을 시행하는 일 등의 활동을 전개하였다. 또한, 독립군 양성에도 힘을 기울여 신흥강습소(新興講習所)를 운영하고, 신흥강습소의 졸업생을 주축으로 한 신흥학우단(新興學友團)을 조직하여 독립전쟁을 준비하였다. 1914년 이후에는 독립운동기지인 백서농장(白西農庄)을 건설하여 항일투쟁에 전력을 기울였다.
[의의와 평가]
부민단은 경학사의 근본정신을 이어받아 3·1운동이 전개될 때까지 재만 한인사회의 자치 기구이자 독립운동단체로서 그 사명을 다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