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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400769
한자 洛巖亭
영어음역 Nagamjeong
영어의미역 Nagamjeong Pavilion
분야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남후면 단호리 2-1[풍산단호로 895]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정진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87년 12월 29일연표보기 - 낙암정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94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낙암정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재지정
성격 누정
양식 홑처마 팔작지붕
건립시기/일시 1451년(문종 1)연표보기
정면칸수 3칸
측면칸수 2칸
소재지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남후면 단호리 2-1[풍산단호로 895]지도보기
소유자 배경욱
문화재 지정번호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남후면 단호리에 있는 조선 전기 정자.

[개설]

낙암정은 조선 전기의 문신인 배환(裵桓, 1379~?)의 정자이다. 배환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금계리에서 백죽당(栢竹堂) 배상지(裵尙志)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조용(趙庸)의 문인으로 1401년(태종 1) 증광 문과에 급제하고 사헌부감찰·병조좌랑·봉화현감·공조좌랑·형조좌랑을 거쳐 1420년(세종 2) 정랑에 올랐다.

1432년(세종 14) 예문관직제학으로 선위사(宣尉使)를 겸직하여 광주에서 일본 사신을 접견하였고, 1435년(세종 17) 병조참의로 선위사가 되어 명나라 사신을 맞이하였다. 그 후 황해관찰사·중추원사·공조참의·형조참의·충청관찰사·전라관찰사 등을 역임하였다.

[위치]

낙암정은 건지산을 뒤로 하여 낙동강변의 자연 경관이 빼어나고 전망이 확 트인 절벽 위에 자리 잡고 있다. 낙동강이 ‘U’자형 모양으로 경상북도 안동시 쪽에서 흘러와 낙암정 앞을 굽이치며 풍산(豊山) 쪽으로 빠져나간다. 그래서 낙암정 앞에는 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다.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국도 5호선을 따라 경사북도 의성군 방향으로 가다가 검문소를 지나 조금 내려가다 보면 안동시 남후면 검암리로 나가는 길이 나온다.

남후면 검암리 길을 따라 3.7㎞ 정도 가면 검암교가 보인다. 검암교를 지나 약 2㎞ 정도 직진해 중앙고속도로 낙동대교 밑을 통해 돌아가면 안동시 풍천면 어담리남후면 단호리를 알려 주는 도로 표지판이 나온다. 안동시 남후면 단호리 쪽으로 1㎞ 정도 산등선 벼랑길을 지나면 우측에 낙암정 안내판이 있고, 여기서 절벽 아래로 200m 정도 가면 낙암정이 나온다.

[변천]

낙암정은 1451년(문종 1) 배환이 처음 건립하였다. 낙암정이 오래되어 무너지자 7세손 성균진사 배득인(裵得仁, 1566~1623)이 선조의 뜻을 이어 초정(草亭)을 세웠으나 역시 허물어졌다. 지금의 낙암정은 1813년(순조 13)에 중건한 것이며, 1881년(고종 18)과 1955년에 다시 중수하였다.

[형태]

낙암정은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건물로 홑처마 팔작지붕집이다. 반 누각식 정자로 정면은 시멘트 기단을 45㎝ 높이로 쌓고 그 위에 자연석 주초(柱礎)를 놓고 원기둥을 세웠다. 기단은 원래 자연석이었으나 나중에 시멘트를 바른 것으로 보인다. 이 기단 위에 안쪽으로 134㎝ 들어가서 다시 38㎝ 높이로 기단을 쌓고 그 위에 자연석 주초를 놓고 다시 그 위에 각주를 세웠다.

온돌방은 1.5칸이고 마루가 4.5칸이다. 온돌방은 마루보다 바닥이 27㎝가량 낮다. 방에는 정면에 쌍띠살문이 있고 우측에도 띠살문이 2개 있으며 좌측에는 사분합문(四分閤門)이 있다. 마루는 우물마루이고 상부는 오량가(五樑架)로 판대공(板臺工)을 사용하였으며 천장은 연등천장이다. 마루에는 측면과 후면에 쌍판문(雙板門)이 4개 있고 머름중방이 설치되어 있으며 벽은 판벽(板壁)이다.

[현황]

낙암정은 1987년 12월 29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94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현재 소유자 및 관리자는 배경욱이다. 멀리 마을이 보이기는 하나 인근에 중앙고속도로 낙동강 휴게소, 육중한 콘크리트 다리, 달리는 차의 소음, 어지럽게 널려 있는 고압선과 철탑 등이 낙암정의 운치를 떨어뜨리고 있다.

[의의와 평가]

낙암정은 조선시대의 전형적인 정자 양식으로 지어진 건축물로 그 원형이 대체로 잘 보존되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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