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10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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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屛谷集 |
영어음역 | Byeonggokjip |
영어의미역 | Byeonggokjip Anthology |
이칭/별칭 | 『병곡선생문집(屛谷先生文集)』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황만기 |
성격 | 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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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인물 | 권구(權榘, 1672~1749)|김필형(金弼衡)|류일춘(柳一春)|이종수(李宗洙)|류규(柳氵+奎)|류상춘(柳象春)|류한조(柳漢祚)|김세규(金世奎) |
저자 | 권구(權榘, 1672~1749) |
간행자 | 류일춘(柳一春) |
간행연도/일시 | 1797년 |
권수 | 10권 |
책수 | 5책 |
사용활자 | 목판본 |
가로 | 16.6㎝ |
세로 | 21.4㎝ |
표제 | 屛谷先生文集 |
간행처 | 병산서원 |
소장처 | 안동대학교 도서관 |
소장처 주소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388[경동로 1375] |
[정의]
1797년에 간행된 안동 출신 권구의 시문집.
[편찬/발간경위]
1797년(정조 21) 사인(士人) 김필형(金弼衡)의 발의로 권구(權榘, 1672~1749)의 외손인 류일춘(柳一春)이 주도하여 병산서원에서 목판본 원집 8권, 부록 2권으로 문집을 간행하였다. 이때 이종수(李宗洙)가 감교(勘校)하였고 류규(柳氵+奎)와 류상춘(柳象春)이 교정본을 모아서 정리하였으며, 류상춘이 정고본(定稿本)을 정사(淨寫)하였다. 간역(刊役)은 류한조(柳漢祚)와 김세규(金世奎)가 감독하였다.
[서지적 상황]
본서의 저본은 안동대학교 도서관 소장본이다.
[형태]
10권 5책의 목판본으로 표제는 병곡선생문집(屛谷先生文集)이다. 행자(行字)는 11행 22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크기는 가로 16.6㎝, 세로 21.4㎝이다. 어미는 상하이엽화문어미(上下二葉花紋魚尾)이다.
[구성/내용]
권1·2는 시 266수, 권3·4는 서(書) 66편, 잡저 2편, 권5~8은 잡저 41편, 서(序) 2편, 기(記) 5편, 발(跋) 5편, 명(銘) 9편, 제문 11편, 애사 4편, 묘갈명 1편, 묘지명 1편, 행장 3편, 유사 3편, 권9·10은 부록으로 행장·평기근서(評記謹書)·실록기략(實錄記略)·모산쇄록(慕山瑣錄) 각 1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권말에 류일춘의 발문이 있다.
서(書)의 별지는 주로 경전에 대한 논술이다. 그 가운데 스승인 이현일(李玄逸)과의 답목(答目)에서는 이기론(理氣論)을 다루고 있다. 권구는 이이(李珥)의 ‘이통기국설(理通氣局說)’을 들어 기를 중시해 이로써 자연의 기가 된다고 하면, 그 때 이는 한갓 무용의 허기(虛器)일 뿐이라고 반박하면서 이황(李滉)의 ‘이기호발설(理氣互發說)’을 지지하고 있다.
잡저 가운데 「대학취정록(大學就正錄)」은 『대학(大學)』을 논한 것이다. 『대학』의 공부는 지(知)·행(行) 두 글자에서 벗어나지 않는다고 말하고, 각 장이 연결되는 차례 등을 밝혔으며, 도식까지 첨부해 이해하기 쉽게 해설하였다. 「중용취정록(中庸就正錄)」에서는 『중용(中庸)』은 도(道)를 전하는 글이기 때문에 ‘도’ 한 글자가 전편의 핵심이 된다고 언급, 첫 장에서부터 33장까지 각 장마다 저자의 견해를 설명하였다.
「독역쇄의(讀易瑣義)」는 『주역』의 원리를 논한 것으로 「하도십오위락지도(河圖十五爲洛之圖)」·「횡도합원도지도(橫圖合圓圖之圖)」·「음양체수용수지도(陰陽體數用數之圖)」 등의 도식을 만들어 이해하기 쉽게 도식마다 해설을 가하였다. 「만록(謾錄)」은 주로 성리학의 심성존양(心性存養)에 관한 연구와 예설에 관한 논술들이다. 「기삼백주해(朞三百註解)」·「기형주해(璣衡註解)」 등은 천체의 운행도수와 역수의 원리 및 선기옥형(璿璣玉衡)을 제작하는 과정 등에 대해 주석을 붙여 해설한 것이다.
「무신록(戊申錄)」은 1728년(영조 4) 이인좌(李麟佐)의 난 때 안동에서 흉계를 꾸미는 자들이 음모를 은폐하기 위해 변산에 역적이 있다는 유언비어를 퍼뜨려 인심을 소요시켜 온 나라가 혼란에 빠졌다는 사실과 자신이 무함(誣陷)을 입었던 일을 27장에 걸쳐 자세히 밝히고 있다. 「천유록(闡幽錄)」은 미천한 사람으로서 세상에 드러나지 않은 효자·의부(義婦)·의원(醫員)·역사(力士) 등의 지행(至行)과 미덕을 천발한 전기이다.
[의의와 평가]
『병곡집(屛谷集)』은 지방의 유학자로서 벼슬길에 나아가지 아니하고 유학에 전념한 사람의 문집으로서 경학(經學), 예설(禮說), 성리학(性理學) 등의 연구에 많은 참고가 될 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