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11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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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望湖里韓山李氏集姓村 |
영어의미역 | Single-Clan Village of Hansan Yi Clan in Mangho-ri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미영 |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에 있는 한산 이씨 집성촌.
[명칭유래]
고려 말 소씨(蘇氏) 일족이 살 때 앞에 펼쳐진 들을 바라보는 마을이라 하여 안망실이라 하였고, 소씨의 호수가 있어 소호리(蘇湖里)라고도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안망실과 소호리를 병합하고 안망실의 ‘망’자와 소호리의 ‘호’자를 따서 망호리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1614년(광해군 6) 영창대군이 죽임을 당하고 1617년 인목대비가 유폐되는 등 시국이 어수선해지자 한산이씨 입향조 이홍조(李弘祚)가 망호리로 옮겨 옴으로써 집성촌이 이루어졌다. 이홍조가 낙향지로 안동을 택한 데는 당시 풍천면 하회리에 거주하고 있던 외가인 풍산류씨(서애 류성룡의 외손자) 및 일직면에 살고 있던 처가인 영양남씨와의 인연 때문이다. 이홍조의 현손(玄孫)인 이상정(李象靖)과 이광정(李光靖) 등이 크게 이름을 떨쳐 가문의 위상을 드높였다.
[자연환경]
마을 앞쪽으로 심봇들이 넓게 펼쳐져 있고, 뒤쪽에는 사당매산과 대내산이 솟아 있다. 사당매산에는 정월 보름 동제를 지내는 당집이 있다.
[현황]
망호리는 노랫골·못골·비내미·양지마·지실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망호리에 거주하는 55가구 가운데 한산이씨는 약 20가구로 양지마에 모여 살고 있다. 그 밖에 안동권씨 30가구, 영양남씨 25가구, 안동김씨 14가구, 대구서씨 7가구 등이 살고 있다. 관련 유적으로는 이홍조의 덕을 기리기 위한 수옥정(漱玉亭), 이광정을 추모하기 위한 구천강당(龜川講堂)이 있다. 이홍조·이상정·이광정은 불천위로 추대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