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1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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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尹義貞 |
영어음역 | Yun Uijeong |
이칭/별칭 | 이직(而直),지령(芝嶺),지령산인(芝嶺山人)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인·학자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정명수 |
[정의]
조선 전기 안동 출신의 유생.
[가계]
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이직(而直), 호는 지령(芝嶺)·지령산인(芝嶺山人). 목릉참봉을 지낸 윤백기(尹伯奇)의 6세손이다. 아버지는 종부시주부를 지낸 윤관(尹寬)이다. 윤백기가 처음으로 안동에 거주하기 시작하였으며 윤관이 예안으로 옮겨 거주하였다.
[활동사항]
윤의정은 현재의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태어났으며 12세 때 아버지에게 『대학(大學)』을 배웠고 약관에는 향교에서 공부하였다. 1573년(선조 6) 사마시에 합격하였다. 1588년에 관찰사가 현학(縣學)의 교수로 추천하였으나 부임하지 않았다. 중년에 성주에 잠시 거처하였는데 이때 남명(南冥) 조식(曺植)을 찾아가 학업을 닦았다. 또 지산(芝山) 아래 송암정(松巖亭)을 짓고 지령산인(芝嶺山人)이라 자호하며 안동 인근의 퇴계 제자인 조목(趙穆), 이숙량(李叔樑), 류성룡(柳成龍) 등과 교류하였다. 만년에 안동의 녹전(祿轉)에 마곡서당(磨谷書堂)을 짓고 서책을 송독하면서 임천(臨川)에서 소요하였다.
[저술 및 작품]
문집으로 4권 2책의 『지령집(芝嶺集)』이 있다. 문집 중 「마곡서당기(磨谷書堂記)」에는 마곡서당의 경관, 창건 취지, 참여자 명단이 기록되어 있다. 또 「방회록서(榜會錄序)」는 경상도순찰사인 이시발(李時發)의 글로 1612년(광해군 4) 안동부(安東府)에서 생원에 합격한 이들이 방회(榜會)를 가졌을 때 모임에 참석했던 이들의 명단과 함께 그 전말을 기록한 서문이다.
[상훈과 추모]
현재의 경상북도 안동시 녹전면 사신리에 있는 마곡서원(磨谷書院)에 변계손(卞季孫) 등과 함께 배향되었다. 마곡서원은 1602년(선조 35) 사림들이 공론으로 7인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세웠으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된 뒤 복설되지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