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19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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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寶光寺 |
영어음역 | Bogwangsa |
영어의미역 | Bogwangsa Temple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기관 단체/사찰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산50-7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호태 |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 소속 사찰.
[건립경위 및 변천]
보광사는 최초 건립될 당시 안동시 예안면 동부리의 수몰 지역에 있었다. 1962년경 당시 지역 주민들의 공동 발의로 건립이 추진되었고, 주민 서영균이 밭 1322.32㎡를 기증하여 부지가 조성되었다고 한다. 1977년 이건할 당시 같은 지역인 도산면 동부리로 선정하였으나 주민들의 반대로 현재의 위치로 이건하였다. 사찰을 이건할 때 김일선이 도산면 동부리에 있는 토지 3305.8㎡를 기증하였다고 한다. 관음전은 1977년에 건립되었고, 천불전과 삼성각은 1986년에 건축되었다.
[활동사항]
보광사는 여느 사찰들과 다름없이 법공양을 주요 활동으로 하고 있다.
[현황]
건물로는 관음전, 천불전, 삼성각, 요사 2동이 있다. 관음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면적 33.06㎡ 건물로 약간 높은 기단 위에 세워져 있다. 지붕은 맞배지붕으로 양쪽에 풍판(風板)을 설치하였고, 겹처마이며 단청은 하지 않았다. 둥근기둥 밑에는 화강석으로 주춧돌을 설치하였다.
관음전 내부에는 불단이 있으며 그 위에 부처를 봉안하였는데, 본존불은 관세음보살이고 협시보살로 왼쪽에 약사여래불을 두었으며 오른쪽에는 석가모니불을 두었다. 불상 중 협시보살들은 예안에서 이곳으로 이건한 후 조성된 것이며, 본존불인 관세음보살은 처음부터 있던 것으로 흙으로 조성되었다. 불상 뒷면에는 「후불탱화」가 있으며, 「후불탱화」의 오른쪽에는 「지장탱화」가 있고 왼쪽 옆 벽면에 「신중탱화」가 있다. 불단 정면 법당 가운데에는 천장을 받치고 있는 기둥 2개가 있다.
천불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면적 33.06㎡ 건물로 현판이 없다. 건축 양식은 현대식 한옥이며 팔작지붕을 얹었다. 내부에는 중앙에 본존불인 약사여래불을 두었고 뒷면과 양 측면에 작은 불상들을 두었는데, 약사여래불과 불상들은 모두 흰색으로 도색하였다. 약사여래불의 왼쪽 옆 벽면에는 「신중탱화」가 있다.
삼성각은 천불전 바로 옆에 붙어 있는 건물로 면적은 6.61㎡이다. 기단은 없으나 지표면을 모두 시멘트로 처리하였다. 정면 1칸, 측면 1칸으로 측면 벽에 출입문을 두었으며 지붕은 팔작지붕이다. 내부에는 탱화만을 걸었는데 가운데에 「칠성탱화」, 왼쪽에는 「산신탱화」, 오른쪽에는 「용산탱화」를 두었다.
2동의 요사채 가운데 하나는 동서재라는 현판이 걸린 것으로 천불전의 맞은편에 위치한다. 규모는 정면 5칸, 측면 1칸으로 팔작지붕을 하고 있으며 서재나 객승 방으로 사용한다. 또 하나의 요사채는 관음전 옆에 위치하는데 정면 5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집으로 현대식으로 개조하여 사용하고 있다.
[관련문화재]
보광사에는 보물 제1571호로 지정된 안동 보광사 목조관음보살좌상 및 복장 유물이 소장되어 있다. 목조관음보살좌상은 13세기 전반기에 조성된 보살상으로 추정되는데, 현재 이 시기의 보살상이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점에서 그 자료적 가치는 매우 높다. 목조관음보살좌상에서 10종 194점에 이르는 복장 유물이 함께 발견되었는데, 복장 유물 가운데 저고리는 현전하는 예가 드문 고려시대의 저고리로 복식사 및 직물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