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수리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소속 교회.

[개설]

수동교회는 100년의 긴 역사를 가진 교회로 2009년 ‘새로운 100년으로’라는 표어 아래 ‘말씀에 순종하며, 맡은 사명에 충성하고, 은혜에 감사하는 교회’를 목표로 삼고 있다.

[변천]

황추례가 자신이 전도한 사위 김용한을 비롯하여 권나선, 김낙우, 김영동 등과 함께 풍산 하리동교회(현 풍산교회)에 출입하여 수년간 신앙생활을 하던 중, 1909년 수동 171번지에 초가삼간으로 된 예배당을 최초로 설립하였다. 이후 지속적으로 교인들이 증가하게 되면서 1913년에는 ㄱ자 형태의 예배당을 증축하였으며, 1923년 4월에는 수동 167번지에 초가 여섯 칸의 두 번째 예배당을 건축하였다.

1943년 10월 7일 수동교회 예배당이 강제 폐쇄되어 풍산교회로 합병되었으나 1949년 10월 수동 379번지에 다시 예배당을 건축하였다. 1981년 2월 25일 현 예배당을 건축했으며 2000년에는 구 목조예배당을 철거하고 교육관을 건립하였다. 2002년 3월 현 예배당의 외벽 공사, 내부 공사 등을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다.

[활동사항]

수동교회에서는 교육 활동을 주로 수행하였다. 일제강점기인 1927년 김형태, 주영호가 수동교회 옆집 방을 빌려 야학 강습소를 개설하여 마을 청년 20여 명에게 한문과 신학문을 가르쳤다. 또한 문맹 퇴치를 목적으로 안동선교부 내에 3년 과정의 성경구락부를 개설 등록하여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활동도 수행하였다.

[현황]

2011년 현재 목사 1명, 장로 1명, 세례 교인은 30여 명이다. 일요일 오전 10시 40분에 주일 낮 예배를, 일요일 오후 7시에 주일 저녁 예배를 보고 있으며 그 외 수요예배와 새벽기도회도 열고 있다. 2009년 5월 2일에는 교회 설립 100주년 기념예배 및 100주년 기념사를 발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