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건건동과 단원구 원곡동을 연결하는 전철.

[개설]

안산선은 경기도 군포시의 금정역과 시흥시의 오이도역을 잇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수도권 전철 노선이다. 군포시와 안산시, 시흥시의 주요 지역을 관통한다. 2000년 이후로 일반 안내에는 ‘안산선’이라는 명칭이 사용되지 않으며, 수도권 전철 4호선[일반적으로 서울 지하철 4호선이라고 한다.]의 일부로서 안내된다. 그러나「철도사업법」에 따라 고시되는 국토해양부의 철도거리표와 한국철도공사 내부에서는 안산선이 아직 공식적으로 쓰이고 있으며, 일부 지도책에서는 안산선 표시를 별도로 하고 있다.

[변천]

1988년 10월 25일 금정역과 안산역 구간이 개통하여 안산역까지 경부 직결선을 운행하기 시작하였으며, 1992년 3월 2일 고잔역이 업무를 시작하였다. 1992년 5월 1일에는 산본역이, 1994년 1월 10일에는 공단역이 업무를 시작하였으며, 2000년에는 4호선과 과천선, 안산선의 명칭을 통합하여 수도권 전철 4호선이라고 하였다. 2000년 7월 28일에는 안산역에서 오이도역 구간이 연장 개통되었으며, 2003년 4월 30일에는 안산역까지 연결하던 경부 직결선 운행을 폐지하였다. 2003년 7월 18일에는 수리산역이 업무를 시작하였다.

[현황]

2009년 7월 현재 안산선은 경인선처럼 KTX와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의 여객열차를 운행하고 있지 않으며, 안산역까지 화물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안산선의 전체 길이는 26㎞이며, 안산 구간의 길이는 15.7㎞이다. 안산선의 역은 모두 14개가 있으며, 안산 지역에는 8개 역으로 반월·상록수·한대앞·중앙·고잔·공단·안산·신길온천 등이 있다.

안산선의 소유자는 국토해양부의 위탁을 받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며, 역사와 주요시설의 유지보수는 한국철도공사에서 담당하고 있다. 10량 편성의 전동차를 당고개에서 오이도, 당고개에서 안산역까지 서울메트로와 한국철도공사에서 공동 운행하고 있다. 서울메트로는 4,000호대의 전동차를 운행하고, 한국철도공사는 2,030호대와 5,000호대의 전동차를 운행하고 있다.

수인선이 복선전철화 되어 다시 운행을 시작하면 안산선 한대앞역에서 오이도역의 구간은 수인선과 선로를 공유하게 된다. 수인선 전철의 1차 개통[오이도역~송도역] 직후에는 안산선의 연장 성격으로서 운행될 예정이다. 수인선의 최종 개통 후에는 분당선과 통합되어 인천과 안산에서 바로 분당까지 가는 노선이 생긴다. 또한, 소사~원시 복선전철은 안산선 공단역에서 교차하게 되며, 북으로는 부천, 고양, 남으로는 화성, 평택, 예산 방면의 열차를 갈아탈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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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선 역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