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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500451
한자 保護樹
영어음역 Bohosu
영어의미역 Protected Tree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기도 안산시
집필자 신대광

[정의]

경기도 안산시에서 풍치 보존과 학술의 참고 및 번식을 위하여 보호하는 나무.

[개설]

경기도 안산시의 보호수는 모두 24그루로 수종은 은행나무 외 6종이 있다. 은행나무 8주, 느티나무 8주, 회화나무 3주, 향나무 2주, 엄나무 1주, 모과나무 1주, 측백나무 1주이다. 보호수의 종류로는 노목·거목·희귀목으로서 명목(名木)·보목(寶木)·당산목(堂山木)·정자목(亭子木)·호안목(護岸木)·기형목(奇形木) 및 풍치목(風致木) 등 보존 또는 증식 가치가 있는 수목을 대상으로 지정하는데, 안산의 보호수에는 당산목 3그루와 정자목 7그루가 있다.

[현황]

1. 일동 느티나무

안산시 상록구 일동 청룡사 뒷산 경사진 곳에서 자라는 풍치림으로 수령은 약 140년으로 추정된다. 밑둥 둘레와 흉고 둘레가 모두 270㎝이고, 지상 180㎝ 높이 정도에서 가지가 갈라져 있다. 1853년(철종 4) 단성이씨(丹城李氏) 선조 이제안(李濟安)[1791~?]이 이곳에 사찰 겸 서당을 건립하여 제자들에게 학문과 의술(醫術)을 전수하였는데, 건물은 현존하지 않고 당시 심은 나무만 현재까지 보존되고 있다. 1982년 10월 15일에 안산시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2. 성포동 엄나무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 주공아파트 10단지 뒤편 언덕[노적봉 기슭]에서 자라는 당산목(堂山木)으로, 수령은 약 130년으로 추정된다. 밑둥에서 세 가지로 갈라져 밑둥 둘레가 320㎝이고, 한 가지는 다시 지상 80㎝ 높이에서 두 갈래로 나누어진다. 흉고 둘레는 각각 200㎝, 155㎝, 120㎝이다. 최근까지 엄나무 주변의 세 그루의 소나무도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었으나, 소나무 세 그루 중 두 그루를 베어낸 후 1995년 8월 3일부로 보호수에서 제외되었다.

1982년 10월 15일에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이곳은 관내에서 유일하게 성황당이 남아 있던 곳으로, 예로부터 마을 사람들이 엄나무 밑에 당집을 짓고 성황당에 돌을 쌓고 산신제를 지내며 소원을 빌었다. 근래까지 매년 정초에 동민[구 시흥군 수암면 성포리]이 재앙을 쫓는 제사를 지내기도 했다. 구전에 의하면 이 나무를 꺾으면 큰 화를 입는다고 한다.

3. 부곡동 은행나무

안산시 상록구 부곡동 216번지 길 옆, 진주유씨(晉州柳氏) 종가 청문당 앞에 자라고 있다. 수령 150여 년 된 암나무로 지상 3m 높이에서 가지가 갈라져 있다. 이 나무의 소유자인 진주유씨 종손의 선조가 연못을 만들고 풍치 및 정자목으로 심었다고 하는데, 오늘날에도 마을 주민의 여름철 휴식처가 되고 있다. 1982년 10월 15일에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4. 성포동 느티나무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 주공아파트 4단지의 주차장 한가운데서 자라는 수령 210년 된 정자목이다. 지상 3m 높이에서 가지가 사방으로 퍼져 있고, 남쪽의 가지 하나는 잘려져 훼손된 상태이다. 예로부터 이 마을[구 시흥군 수암면 성포리]의 정자목으로 동민의 휴식 및 피서목으로 이용되어 왔고, 지금도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1982년 10월 15일에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5. 부곡동 모과나무

안산시 상록구 부곡동 진주유씨 종가 청문당의 뒤뜰에서 자라는 수령 240년 된 나무이다. 원줄기는 썩어 없어지고[한국전쟁 때 불이 났다고도 함], 둘레에 새 줄기가 형성되었는데 가운데 부분이 80×42㎝ 정도 비어 있다. 나무 줄기의 모양이 기괴한 형태를 하여 관상 가치가 크며, 나무 전체의 모양이 수려하다. 이 나무는 유씨 선조가 울안의 풍치 및 한약재[모과]를 얻고자 심었다 하는데, 지금도 매년 많은 모과를 수확하고 있다. 1982년 10월 15일에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6. 선부동 은행나무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도로의 축돌로 싼 로터리에서 자라는 수령 260년 된 암나무이다. 이 나무는 구 시흥군 군자면 선부리의 정자목으로, 지상 50㎝ 높이에서 가지가 다섯 개로 갈라져 있는데, 서북쪽으로 갈라진 가장 굵은 가지의 흉고 둘레가 540㎝이다. 지금도 마을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마을 주민에 따르면 이 나무의 작은 가지 하나라도 꺾으면 큰 재앙이 온다고 한다. 인접 지역 아파트 주민과 차량의 매연으로 인한 훼손이 우려된다. 1982년 10월 15일에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7. 이동 느티나무

안산시 상록구 이동 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 야산에서 자라는 수령 360년 된 나무로, 밑둥 둘레만 해도 460㎝나 된다. 지상 130㎝ 높이에서 사방으로 굵기 20~60㎝의 잔가지가 갈라져 전체 나무 모양이 반원형을 이루고 있다. 이곳은 속칭 조기나루마을로, 이 나무는 마을 사람들의 휴식처로 이용되었으며 나무가 성장함에 따라 단옷날이면 마을 아낙네들이 그네를 뛰기도 하는 등 이 나무와 함께 하루를 지냈다고 한다. 지금은 지하철 4호선 철로변에 있어 위험하며, 접근하기도 어렵다. 원줄기 상부 중간의 썩은 부분이 시멘트로 메워져 있어 나무 보호에 위험이 되고 있다. 1982년 10월 15에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8. 본오동 회화나무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의 수령 410여 년 된 나무로, 높이 20m의 거대한 고목이다. 원줄기는 고사하고 둘레에서 줄기가 여섯 개로 분산되어 생육하고 있다. 이들 모두를 둘러싼 밑둥 둘레는 16m이고, 각 줄기의 흉고 둘레는 각각 150㎝, 160㎝, 210㎝, 60㎝, 265㎝, 310㎝이다. 예로부터 이 나무는 마을 언덕의 풍치와 정자목으로 유명했으며, 매년 음력 7월 초하룻날이면 나무 밑 당에서 동제를 지내는 관습이 있었는데 이는 반드시 제를 지내야 동네에 큰 재앙이 오지 않는다는 전설 때문이었다. 지금도 이 나무는 마을[구 화성군 반월면 본오리] 공동소유로 되어 있다. 1982년 10월 15일에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9. 성곡동 은행나무[2본]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옛 동아실크 공장 맞은편 야산에 암·수 한 그루씩 두 그루가 자라고 있는데, 수령은 410여 년으로 추정된다. 길에서 보기에 왼쪽이 암나무, 오른쪽이 숫나무이다. 암나무의 밑둥 둘레는 410㎝로 지상 170㎝ 높이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숫나무의 밑둥 둘레는 600㎝로 지상 40㎝ 높이에서 가지가 갈라지는데, 흉고 높이는 345㎝, 210㎝, 45㎝ 등이다.

이 나무는 소유자인 윤충환의 12대 선조가 집 주변에 정자목으로 심었다고 하는데, 이 나무에 까마귀가 날아와 울면 마을에 큰 재앙이 온다는 전설이 있다. 그러나 지금은 공단 조성에 따라 정자의 흔적은 찾기 힘들다. 인근 공단으로부터의 각종 공해물질 피해가 예상된다. 1982년 10월 15일에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10. 선부2동 측백나무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향토유적지 13호 홍처윤 선생의 묘 주변에 있는 수령 330여 년 된 나무로 생육 상태가 양호하다. 1995년 8월 30일에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11. 팔곡동 향나무

안산시 상록구 팔곡동 마을 어귀에 있는 수령 450여 년 된 나무이다. 밑둥은 비어 있으나, 전체적으로 두 줄기가 서로 180° 정도 꼬이면서 원줄기를 형성하다가 지상 2.5m 높이에서 다시 두 방향으로 나누어지는 반원형의 모양이다. 추수 후 이 나무에 제물을 차려 놓고 제사를 지내면 다음 해에 흉년을 면한다 하여 마을 사람 모두 숭배하고 있다. 그러나 나무 전체가 썩어가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1982년 10월 15일에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12. 수암1동 은행나무

안산시 상록구 수암동의 옛 안산군 관아 자리에 있는 수령 600년 된 나무로, 상단부 줄기가 세 방향으로 갈라져 마치 새가 날아가는 형상을 하고 있다. 안산김씨 김정경(金定卿)[1345~1419]이 심었다고 한다. 1982년 10월 8일에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13. 수암동 회화나무

안산시 상록구 수암동의 옛 안산군 관아 자리에 있는 수령 500여 년 된 정자목으로 하단부가 비어 있다. 1982년 10월 8일에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14. 수암동 느티나무

안산시 상록구 수암동에 있는 수령 450여 년 된 나무로, 줄기가 하늘을 향해 힘차게 치솟아 보존 가치가 높다. 줄기 중앙은 1989년의 화재로 비어 있고 좌측 줄기는 고사했으나, 줄기 하단부에서 새 가지가 나고 있다. 1982년 10월 8일에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15. 수암동 느티나무

안산시 상록구 수암동의 수령 450여 년 된 정자목으로, 안산김씨 김정경이 심었다고 한다. 나무 중앙의 동공이 계속 확대되고 있고 측면이 썩어가고 있으며, 인접한 인가 및 도로로부터의 보호 장치가 미흡하여 이에 대한 조치가 절실히 요구된다. 1982년 10월 8일에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16. 장상동 은행나무

안산시 상록구 장상동 이이수의 집 뒤편에 있는 수령 400여 년, 높이 30m의 암나무로 마을 주민의 휴식처로 이용되고 있다. 지금도 매년 많은 양의 은행을 생산하고 있다. 1982년 10월 8일에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17. 장하동 회화나무

안산시 상록구 장하동 김유규의 집 뒤뜰에 있는 수령 400여 년, 높이 27m의 당산목으로 줄기가 곧다. 구전에 의하면 나무에 피해를 주면 마을 사람에게 해가 온다고 한다. 나무 하단부에 동공이 확대되고 있어 적절한 대책이 필요하다. 1982년 10월 8일에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18. 화정동 느티나무[2본]

안산시 단원구 화정동 고송정 주변에 있는 수령 450여 년 된 두 그루의 나무로, 한 그루는 고송정 바로 뒤편에, 다른 한 그루는 정자 좌측으로 20여m 떨어져 있다. 조선 세조단종 복위 운동과 관련된 홍문관대제학 김문기의 손자 김충주(金忠柱)[1444~?]가 심었다고 한다. 1982년 10월 8일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19. 화정동 느티나무

안산시 단원구 화정동의 수령 470여 년 된 정자목 겸 당산목으로, 원줄기가 곧고 모양이 긴 팔자형으로 퍼져 있다. 북동쪽 가지가 1991년 8월 태풍으로 부러졌고, 나무 중앙부의 동공이 확대되어 대책이 시급하다. 1507년 전주이씨(全州李氏)의 선조 완산군이 마을 한가운데에 정자목으로 심었다고 한다. 한때 도당굿을 했는데 지금은 하지 않는다. 1982년 10월 8일에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20. 화정동 향나무

안산시 단원구 화정동 고송정 주변에 있으며 수령 350년 된 나무이다. 조선시대 세조단종 복위 운동으로 목숨을 잃은 김문기의 손자 김충주가 숨어 들어와 살던 곳이다. 그는 스스로 탄옹(炭翁)이라 하였다. 2003년 1월 3일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21. 풍도동 은행나무

안산시 단원구 풍도동 산84번지에 있으며 수령 5~600년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부도종현동과 같이 조선시대 인조와 관련이 깊다고 한다. 높이 27m, 둘레 7.5m이며 은행나무 줄기 밑둥 아래에는 일대의 섬 중에서 가장 물맛이 좋다는 ‘은행나무 샘’이 있다. 2003년 6월 16일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22. 풍도동 은행나무

안산시 단원구 풍도동 산88번지에 있으며 수령 500~600년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부도종현동과 같이 조선시대 인조와 관련이 깊다고 한다. 높이 25m, 둘레 7m로 산84번지에 있는 은행나무보다 조금 작다. 2003년 6월 16일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참고문헌]
  • 안산시청(http://www.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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