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아산리는 아산1리, 아산2리, 아산3리로 이루어지며 면소재지로 영인면의 행정, 교육, 상업 시설이 집중해 있다. 조선시대 아산현 청사가 있던 마을로서 아산향교를 비롯한 많은 문화유산이 남아 있다.

[명칭 유래]

아산리는 원래 영산리였는데, 1917년 아산군의 이름을 따서 개칭한 것이다. ‘아산’이라는 이름은 염치읍 서원리와 영인면의 경계에 어금니처럼 생긴 어금니바위[애기 업은 바위 혹은 부처바위]가 있어서 ‘어금니 아(牙)’ 자를 따서 ‘아산(牙山)’이라 부르게 되었다.

[형성 및 변천]

아산리는 본래 아산군 현내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상리와 하리, 동심동과 통산리를 병합할 때 영인산의 이름을 따 영산리라 하고 아산군 영인면에 편입되었다. 1917년 영산리를 아산군의 이름을 따서 아산리로 개칭하였다. 1995년 1월 1일 행정구역 조정으로 아산군과 온양시를 통합하여 아산시로 개편되면서 아산시 영인면 아산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아산리는 영인면의 남쪽에 있으며 남쪽과 서쪽으로 영인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북쪽으로는 영인상성저수지와 너른 농경지가 조성되어 있다. 영인산의 영향으로 마을의 남쪽은 높이 150m 이상의 산지이나 주민들의 주거지는 30~60m로 평탄한 지형이다.

[현황]

아산리의 면적은 4.47㎢이며 2019년 1월 기준 인구는 593가구에 총 1,204명으로 남자가 630명, 여자가 574명이다. 아산1리, 아산2리, 아산3리의 3개 행정리로 이루어졌으며, 아산1리는 웃말[상리 또는 송하말], 샘거리, 옥거리, 양지말의 자연마을로, 아산2리는 새터, 장터, 절골로, 아산3리는 갈매지마을로 각각 구성되어 있다. 면소재지로 영인면 행정복지센터와 영인초등학교, 영인중학교, 영인파출소, 영인우체국, 영인보건소, 영인농업협동조합 등이 자리하고 있다.

문화유산으로는 아산향교, 여민루, 김옥균선생유허, 영인오층석탑, 영인석불, 관음사석탑, 관음사 석조여래입상 등과 열녀 평산신씨 정려 및 10기의 송덕비 등이 있다. 또한 면소재지 종합정비 사업으로 토정관을 건립하였으며, 지역의 농특산물을 사고팔 수 있는 주말장터를 조성하여 영인산자연휴양림과 아산온천 등을 찾는 외부 방문객들 유치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