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1001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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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貢稅里 |
영어공식명칭 | Gongse-ri |
이칭/별칭 | 공세지, 공세포, 공세곶고지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종욱 |
[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공세리(貢稅里)는 공세1리~공세6리로 이루어지며 인주면의 북동쪽에 있는 마을이다. 예전에는 수로 교통의 요충지여서 조세미를 모아두는 공세곶창[공진창]이 있었으며, 현재에는 국도 34호선과 국도 39호선이 교차하고, 아산만방조제를 지나는 국도 38호선이 평택시로 이어지는 아산시 육로 교통의 요충지이다.
[명칭 유래]
공세리는 조선시대 충청 지방의 조세미를 모아 운반하던 공세곶창이 있었기에 일찍부터 공세지, 공세포, 공세곶고지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자연스럽게 마을의 특징인 공세곶창의 의미를 담아 ‘공세리’라 이름 붙였다.
[형성 및 변천]
공세리는 아산만으로 이어지는 수로가 있어 일찍이 어업이 발달하여 많은 사람들이 모여사는 포구마을이었다. 조선시대 물길이 좋아 세미를 모아 운반하는 곶창을 만들고 공진창이라 하였다. 1523년(중종 18) 80여 칸의 창고를 지어 세곡을 보관하였고, 1631년(인조 9)에는 창성을 쌓아 1865년 조창제가 폐지될 때까지 운영하였다. 이후 공세리는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신흥면의 서강리, 하신원리와 현내면의 동강리 일부를 병합하여 공세리라 하고 아산군 인주면에 편입되었다. 1995년 1월 1일 행정구역 조정으로 아산군과 온양시를 통합하여 아산시로 개편되면서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공세리는 입암산 북쪽으로 바다를 마주하고 있으며 아산만 앞까지 간척사업으로 너른 농경지가 분포한 마을이다. 또한 마을 앞 좌우로 국도 34호선이 지나고 국도 39호선이 남북으로 이어지는 교통 요충지이다.
[현황]
공세리의 면적은 3.74㎢이며 2019년 1월 기준 인구는 677가구에 총 1,381명으로 남자가 749명, 여자가 632명이다. 공세1리~공세6리의 6개 행정리로 구성되었으며, 공세1리는 꽃동네, 동강, 하름말, 창안의 자연마을이 있고, 공세2리는 서강, 창안의 자연마을이, 공세3리는 새원마을이, 공세4리는 천등말마을이 있다. 공세5리와 공세6리는 2000년대 이후 분구된 마을로 각각 기산현대아파트와 대진아파트로 이루어져 있다. 공세리는 마을 동쪽으로는 인주면 모원리와 영인면 월선리, 남으로는 인주면 냉정리, 서쪽으로 신성리, 북으로는 아산만을 사이에 두고 경기도 평택시와 충청남도 도계를 이루는 북단 마을이다.
공세리 마을 북쪽으로는 돈부리들, 이양청들, 새원들, 아산말들 등이 있어 벼 재배가 주요 소득원이다. 또한 1895년 지어진 공세리성당이 있으며, 종기 치료제로 유명한 이명래고약이 탄생한 지역이다. 현재 마을은 주민 공동체가 중심이 된 공세리마을협동조합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마을 만들기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일제강점기 때 인주면사무소를 창성 안에 지었는데 1955년 밀두리로 옮기면서 면소재지의 기능 또한 이전되었다. 전에 면사무소로 쓰이던 건물은 인주고등공민학교로 쓰이다가 지금은 인주농업협동조합 공세지소로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