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월랑리와 산동리에 있는 시대 미상의 고분.

[위치]

월랑리고분은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월랑리 서쪽과 산동리 북쪽에 있는 용와산[238.6m] 자락에 있으며, 용와산성이 자리하고 있는 용와산의 남동향 경사면에 분포되어 있다. 다만 행정구역상 산동리에 자리잡고 있으며 지리적으로도 산동리와 가깝다. 2019년 3월 기준 월랑리고분이 있는 용와산 정상 아래의 터널 구간을 포함하여 남북으로 길게 가로지르는 경부고속철도가 건설되어 있다. 월랑리고분은 철도와 근접해 있으며, 남쪽 산동리 마을 안에 산동리 사지(寺址)와 열녀 동래정씨(烈女東萊鄭氏) 정려(旌閭)가 자리 잡고 있다.

[형태]

지표면에 유실된 고분 석재는 화강석 재질로 약간 다듬은 흔적이 있다.

[출토 유물]

마을 주민에 따르면 예전에 이 일대에서 토기를 수습한 일이 있었다고 한다.

[현황]

고분이 분포되어 있는 산에는 숲이 우거져 있어 고분의 유구를 쉽게 확인할 수 없다.

[의의와 평가]

월랑리고분은 발굴 조사가 진행된 일이 없으며 구조 및 형식, 출토 유물에 대한 연구도 전혀 없는 상태이다. 따라서 단지 외형적 지표조사의 결과만을 바탕으로 추출 가능한 의미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일단 용와산성과 관련된 고분으로 추정이 가능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