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아산시에서 생산되는 특산물 토마토의 일종.

[개설]

토마토는 가짓과에 속하는 일년생 초본식물로 지역에 따라 일년감(一年-)·번가(番茄)·서홍시(西紅枾)라고 하며 열매는 식용한다. 우리나라에 도입된 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나, 『지봉유설(芝峯類說)』에 처음 기록이 나와 그 이전에 중국을 통하여 수입된 것으로 추측된다. 토마토가 잘 자라는 온도는 밤 17~18℃, 낮 25~27℃ 정도이다. 토양은 작토(作土)가 깊고 배수가 좋으면서 수분 공급이 좋은 곳에서 잘 자란다.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2,000㏊ 정도에 6만 톤 정도 생산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생식하지만 외국에서는 케첩·주스 등 가공을 위주로 하며, 가식부는 수분 93.1％, 단백질 1.9％, 무기염류 0.6％, 탄수화물 3.6％로 조성되어 있다. 토마토의 비타민C는 100g당 31㎎이 들어 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아산토마토는 재배 과정에서 유기비료[액비[물거름]]를 살포하고 물은 지하 암반수를 끌어 올려서 사용한다. 정부에서 인증을 받은 유기농 자재를 주로 사용하고, 토양검사와 수질검사도 매년 혹은 3개월에 한 번씩 받는다. 유기농법의 인증과 관련된 시스템이 갖추어지면서 소비자들이 해당 농산물이 어떻게 생산되었는지 그 이력을 추적할 수 있도록 스티커를 붙여야 한다. 이에 따라 아산토마토를 출하하는 원예 농산물 집하장에서는 아침마다 일일이 스티커를 붙이는 작업을 한다. 아산토마토의 재배는 육묘(育苗)[어린모나 묘목을 키우거나 기름]해서 땅으로 옮겨 심고, 해충을 막기 위해 여러 조치를 취하며, 열매 수정을 위해 벌을 이용하는 것 외에 줄기 보살펴 주기 등 일련의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아산시의 농촌 지역에서 토마토가 재배되고 있지만 배방읍 일대는 유기농 토마토 재배농장이 밀집된 지역이다. 아산시 토마토 재배 농가는 토마토의 토양 관리 및 유기농 재배의 품질관리에 대해 아산시 농업기술센터의 기술 지도를 받고 있다. 또한 친환경 농업인 전문조합을 설립하여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토마토를 재배, 생산하고 있다. 2016년 8월 20일에는 충청남도 아산시 선장면 지영환 농가에서 생산한 유기농 방울토마토가 색, 모양, 크기, 충실도, 향기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2016 전국 친환경 농산물 품평회’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장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