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에 있는 개인 미술관.

[개설]

당림미술관은 아산이 고향인 예술원 회원 당림(棠林) 이종무(李種武)[1916~2003] 화백이 낙향하여 2003년 5월 26일 타계할 때까지 작품 활동을 한 곳으로 동양화, 서양화, 판화, 조각 등 1,000여 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건립 경위]

이종무 화백의 예술 세계 보존과 한국 화단에 기여한 공로를 기념하고, 고향인 아산에 문화예술 전파와 공유를 위하여 설립하였다.

[변천]

당림미술관은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에 이종무 화백이 사재를 들여 건물을 세웠고 1997년 6월 11일 개관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구성]

당림미술관은 2,644㎡[800여 평]의 야외 조각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갤러리, 카페 시설이 있다. 미술관 앞 카페 디엘(Cafe DL)은 이경렬 관장이 H-Beam을 가지고 직접 설계한 건물로 시 낭송회, 작품 설명회 등이 열리는 문화 공간이다. 또한 관람객들이 현대 작가들의 개성 있는 조형, 회화 작품과 오래된 시간의 흔적을 품고 있는 소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휴게 공간이다.

[현황]

당림미술관에서는 이종무 화백의 작품 세계 흐름과 유품이 함께 보존된 아틀리에 및 근현대의 다양한 장르의 소장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2019년 기준 차남인 이경렬 관장이 운영하고 있으며, 이종무 화백의 유작 150점과 회화, 조각, 공예 등 1,000여 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소장 작품을 분기별로 교체하며 상설전과 기획전을 전시하고 있으며,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특별전 및 사회교육 프로그램, 음악회 등을 개최하여 일반인의 문화 향유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당림미술관에서는 ‘당림문화학교’를 개설하여 미술관 내에서 이루어지는 전시, 행사 및 소장품과 연계된 미술, 음악 체험, 방학 특강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틀에 짜여진 학습에서 벗어나 원리 이해 중심의 창의성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미술 문화의 자연스런 접근과 이해를 위해 미술 각계 전문가를 초빙하여 강좌를 펼치고 있으며, 학예연구사 및 에듀케이터가 참여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하여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미술 교육에 힘쓰고 있다. 특히 오랫동안 진행해 온 ‘어린이문화학교’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감성 발달과 인성 교육에 초점을 두어, 우리 어린이들이 공동체적 삶 안에서 서로 배려하고 소통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작가들의 전시와 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는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용함으로써 문화예술에 대한 지역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월요일은 개장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