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녹도리에 있는 섬.

[개설]

대화사도(大花沙島)는 녹도(鹿島)의 남쪽에 있으며, 섬의 북동쪽 인근에 소화사도(小華沙島)가 있다. 대화사도와 소화사도 사이는 물이 모여드는 곳이기 때문에 주목망에 고기가 많이 들어 녹도 최대의 어장을 이루었다. 과거에는 풍어를 기원하여 섬 꼭대기에 당집을 짓고 당제를 지냈는데, 녹도와 같이 전횡(田橫) 장군(將軍)을 모셨다고 한다.

[명칭 유래]

섬 주변의 물 위에 잔바위가 많아서 해가 뜰 때 잔바위에 빛이 반사되어 매우 반짝거리는데, 마치 꽃과 같이 눈부시다 하여 ‘대화사도(大花沙島)’라 불렀다고 한다. 이외에도 섬의 모양이 활과 같이 생겼다고 해서 ‘대화사도(大華沙島)’라고도 한다. 주민들은 대화사도 이외에 ‘큰화사리’라고도 불렀다.

[자연환경]

오천면 녹도리 녹도 남쪽에 있는 화사도(花沙島) 중 서쪽에 있는 섬이다. 섬의 남동부에 높이 92.1m의 구릉지가 있고, 북서부에 33.5m의 소구릉이 있다. 섬 정상에는 99.9m의 삼각점이 있다. 서부 및 남부 해안 쪽으로는 바위 형태의 암석 지형인 해안바위 등 소규모 해안 지형이 발달해 있다.

[현황]

대화사도는 무인섬[무인도(無人島)]으로 면적은 18만 783㎡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