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남포면 옥서리 사현마을에서 재배, 수확하는 포도.

[개설]

사현포도는 비가림 재배를 통해 타 지역 당도보다 높은 17브릭스(Brix)를 유지하고 있는 보령시의 특산물 포도이다. 사현포도를 재배, 생산하는 사현마을은 포도재배에 적합한 토양과 점적관수 방식으로 저농약 친환경 포도를 생산하는 보령 지역 대표 포도 농가마을이다.

[연원 및 변천]

사현포도의 재배 및 생산은 사현포도작목반과 사현포도연구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사현포도작목반은 28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포도 농사 정보를 서로 공유하며 포도 재배에 필요한 자재[포도상자, 박스, 퇴비 등]를 공동으로 구매하고 있다. 사현포도의 생산에서 판매까지 모든 정보를 서로 토론하며 개선하는 단체이다. 사현포도연구회 영농법인은 2002년 1월 7일에 설립되었으며, 현재 대표이사 외 8명의 이사로 구성되어 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사현포도 생산은 점적관수[가는 구멍이 뚫린 관을 땅속에 약간 묻거나 땅 위로 늘여서 작물 포기마다 물방울 형태로 물을 주는 방식] 방법으로 토양에 알맞은 수분 상태를 유지시키며, 병충해 발병률을 낮추고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기 위하여 비닐 멀칭으로 재배하고 있다. 또한 농약 대신 왕겨나 목초액 등과 같은 친환경 약제를 사용하고, 화학비료 대신 식물성 거름인 유박이나 유기질 거름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즉, 저농약 친환경 포도를 생산하는 포도농사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현포도는 전국 최고의 높은 당도에 맛과 향기가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으며, 수준 높은 재배 기술로 일반 포도보다 20일 정도 조기 수확하고 있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사현마을은 전형적인 농촌 마을로 83가구가 거주하며, 그 중 56농가에서 포도를 집단적으로 재배하고 있다. 사현포도는 ‘보령9미’로 선정될 정도로 보령시의 대표적 특산물이다. 사현포도의 재배 및 생산과 활용은 사현작목반과 사현포도연구회 영농조합법인에 주로 담당하고 있다.